[광주 화재] 광산구 아파트 2명 사망에 4명 부상.. 전동 킥보드 원인..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민들이 화재 현장에 달려와 구조를 도왔다고 하는데요. 이번 화재의 원인은 충전중인 전동킥보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감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아파트 5층 창에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13층 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4시 20분경... 이 불로 50대 부부가 숨지고 두 자녀와 주민 등 4명이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는데요.

 

   숨진 부부 가운데 남편(54세)은 창문에서 추락했고... 부인(51세)은 집 안 출입구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주민 10여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불이 날 당시 집안에는 5명이 있었답니다. 

   대부분 잠이들어있던 새벽에 불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들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되었다고 하네요. 소방당국이 현장에 당도했을 때 화재로 인해 3명의 인원이 추락되어 있는 상태로... 주민들은 구조에 힘을 보탰었으며... 창문에 매달려 있던 부상자를 구조... 추락에 대비하여 푹신한 재활용품을 쌓았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산소방서 화재조사반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감식 작업을 벌인 결과 현관 앞 거실에 놓여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관과 개방형 구조로 연결돼 있는 거실 공간에 놓인 전동킥보드 주변 벽지와 바닥이 집중적으로 타고 그을린 점에 미뤄 이같이 추정을 하였는데요. 킥보드 내장 배터리/전선 플러그 등 주변 상황을 토대로 화재 당시 전동킥보드가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한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정말 안타까움이 커지네요. 항상 화재가 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이 필수 일 듯 합니다. 

<출처. KBS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