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피해 상황... 마닐라 최소 6명 사망...

   지난 22일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졌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오후까지 정확 피해상황이 집계되지 않아... 사망자가 없는 줄 알았는데...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되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특히 건물이 적어도 2채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되며... 밤이 깊어지면서 무너진 건물의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11분... 우리 시각으로 6시 11분에 발생하였는데요. 

   아직까지 우리 교민들 피해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생한 지진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 중부 쿠다드라는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규모가 6.1로 60km 정도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규모를 6.3, 진원깊이를 40km로 발표했으나... 추후 규모를 6.1로 깊이는 20km로 수정했다네요. AFP 통신은 진앙지에서 가까운 도시 파락에 있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목숨을 잃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마을 슈퍼마켓 건물이 무너져... 다수의 주민들이 매몰됐으며... 또 다른 마을에서도 건물 벽이 무너지며 할머니와 손녀가 숨졌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정확한 인명 피해규모는 파악할 수 없으나 지진으로 인한 정전 탓에 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도 주요 업무지구에 있는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고... 수천 명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네요. 

   YTN의 보도에 따르면... 루손 섬 중부 팜팡가주에 있는 클락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항공기들이 결항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2013년도에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여 220명이 숨지기도 하였습니다. 관련하여 계속 피해상황이 밝혀져야 할 것 같고.. 교민들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YTN 뉴스 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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