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활절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 알려져져 있는데요. 부활절 오늘... 스리랑카에는 성당과 호텔에서 폭발이 잇따라 발생하며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총 여섯 차례의 폭발이 발생하였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수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 성당에서 첫 폭발 사고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어 인근 네곰보 지역의 성 세바스찬 성당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비슷한 시각 콜롬보 시내에 있는 특급호텔 세 곳과 동부 바티칼로아에 위치한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잇따랐다고 하는데요. 앞서 현지 경찰은 5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하였으며... 부상자로 집계된 이들이 사망함에 따라 사망자가 129명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일부 중복 집계로 현재 정확한 부상자 규모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현지 병원 관계자는 3백 여명이 폭발에 따른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응급 환자들은 콜롬보 국립병원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당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안타깝지만... 또한 우리 교민들의 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현재 스리랑카에는 우리 교민 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콜롬보에 약 4백 여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다행히 현재까지는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과 병원, 한인회 등과 접촉을 이어가며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중이라고 하며... 폭발의 배후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 당국은 자살폭탄 공격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본래 종교 갈등이 심각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구 70%가 상좌부 불교를 믿고 있으며... 이외에 힌두교 이슬람, 카톨릭 등의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데요. 2018년 3월 불교와 무슬림 간의 폭력사태가 격화되면서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죠.
하지만 기독교에 대한 박해를 가할 때는 불교와 힌드교, 이슬람교는 함께 한다고 해요. 그이유로는 과거 기독교인들이 종교 및 문화탄압을 시행한 적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과거 18세기 불교 탄압을 할 당시 불교 신자 공무원 채용금지, 승려 살해, 신생아 강제 세례 등 각종 문제를 일으켰으며... 19세기 불교가 스리랑카의 국교가 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죠. 물론 이들이 테러를 가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이처럼 종교 갈등이 심각하다는 부분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테러를 가하는 행위를 하는 이들이 밝혀진다면... 그들은 완전히 ㅆㄺ 집단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종교는 그냥 마음의 안식을 얻는 정도에서 끝이나야지... 정치에 연류되어 각종 이권을 얻기 위해 투쟁을 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종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량한 시민들이 이렇게 큰 아픔을 겪었다는 부분에 대해 큰 분노가 느껴지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얼른 피해 수습이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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