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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박근혜, 황교안 등 참사 책임자 처벌 촉구..

알풀레드 2019. 4. 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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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5주년이 지났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은 여전히 5년 전 그날의 기억속에 갇혀 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476명 중 304명이 사망 및 실종되었죠. 당시 검경합동수사분부는 참사 6개월 뒤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 화물 고정 불량, 불법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피해자들 중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4월 15일 밤 9시 인천항을 출발한 후 16일 오전 8시 48분쯤 맹골수도를 지나던 세월호가 기우뚱하더니 옆으로 넘어지기 시작합니다. 




   세월호 측에서는 해경에 연락을 하면서 다급한 구조요청을 진행하지만...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선장에게 최종 판단을 해서 탈출시킬지 빨리 결정하라고 선택을 미루고... 세월호 측은 지금 탈출하면 바로 구조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결국 세월호 내부에는 '선실에서 기다려라' 라는 안내방송이 흘러 나오고... 안내방송에 따라 배 안에 머물던 승객들은 불안감 속에서 구조되길 기다렸는데요. 




   세월호 사고 당시 실내에서는 선장이 가장 먼저 배를 버리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해경은 허둥지둥 하며 사고에 대한 파악을 전혀하지 못하고요. 




   결국 승객 304명이 희생되고... 172명만 구조가 되었습니다. 잘못된 상황 판단과 대처가 피해를 키웠던 세월호 참사... 당시 언론에서는 모든 승객들을 구했다는 뉴스를 본 것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얼마후... 사고로 인해 사망자 수가 집계되면서... 정말 큰 피해를 입게 된 것을 보고 분노도 하였고요. 지금도 마음이 참담하고.. 안타까움이 사라지지 않네요. 세월호와 관련하여 당시 실내에 남아 있는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면... 눈물이 흐릅니다. 




   차라리... 실내가 아니라 갑판 위에라도 나오도록 안내를 했다면 어떠하였을까요? 해역에 나와있는 배들에 의해 구조되는 이들이 더 많이 않았을까요? 수많은 사망자가 나온 최악의 해상 사고로 부터... 당시 정부는 이를 은폐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돈 벌이를 하기 위해 자식을 판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5주년이 되는 오늘...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근혜.. 황교안 등... 참사 책임자 17명을 지목하고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의 외침은 참사 5년이 지난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처벌을 받은 이가 없다는 것인데요.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책임자 17명을 지목하고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해양경찰청 김석균, 김수현... 청와대 박근혜, 우병우.. 행정부 이주영, 황교안.. 국군기무사령부 김병찰... 국정원 남재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근혜는 재난 구조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포함되었습니다. 




   당시 박근혜가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세월호 전복 8시간만에 나타나...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 힘듭니까?' 라고.. 사건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보고도 받지 않고... 국정조사를 하는 동안 잃어버린 8시간동안 무슨일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밝혀내지 못했죠. 




   황교안의 경우 범죄 은닉 지시에 불응한 광주 수사팀에게 보복 인사 조치를 하는 등 권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포함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검찰은...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던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수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유가족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감시하면서 인터넷 쇼핑은 뭘 하는지까지 들여다보았다고 합니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유가족 사찰에 나선 것은 참사 당일인 4월 16일... 그리고 28일 부터는 '세월호 TF'를 만들어 불법 사찰을 본격화 하면서... '유가족들이 떼쓰고 난동부리고 있다.' '너무 억지식 애도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첩로를 생산해냈습니다. 6월말에는 '유가족 중 일부가 야간에 음주를 했다'고 보고하는 등 유가족들의 동향을 감시하였는데요. 




   검찰은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초기부터 6.4 지방선거 등에서 정권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유족들의 정부 비판 활동을 감시하고... 유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해 그들을 압박하여 세월호 구조작업이 빠르게 종결되도록 유도하는 등...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세월호 사건을 교통사고에 비교하며... 유가족이 유난을 떤다고 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저러고 있다는 둥...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는데요. 이 사건은 정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일어난 사건으로... 앞으로 절대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들이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련자들은 반드시 처벌이 되어야 하죠. 하지만... 현재 누구도 책임을 지는 이가 없습니다. 유가족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출처. SBS 뉴스, JTBC 뉴스, YTN 뉴스 세월호 사건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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