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도 국제관함식
관함식이란?
관함식은 군사용어로 국가적 경사 등 국가의 원수가 해군 함정을 모아놓고 그 위용을 검열하는 의식을 의미한다. 관함식의 시초는 영국의 조지 2세의 함대 검열하면서 시작되었고, 관함식을 통해 국제적으로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현재까지 총 2번의 '국제 관함식'을 개최하였으며, 최초 1998년에 이어 2008년 그리고 현재 2018년에 개최된다. 1998년은 정부수립과 건군(군대를 처음 세움) 50주년, 이순식 순국 400주년, 광개토대왕함 확보를 축하하기 위해, 2008년은 건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2005년에는 '국제' 라는 용어를 빼고 국내에서 광복 및 해군창설 7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었다고 한다(나무위키 참고). 즉 대한민국의 기념비적 성격을 가진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해군에서 개최하는 일종의 퍼레이드 개념을 볼 수 있다.
2018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이 논란인 이유?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에 개최되는 국제 관함식은 세계 여러나라의 해군을 초청하여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외교부는 초청된 나라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를 달아달라고 요청을 하였으며, 특히 지난 국제 관함식에 전범기(욱일기)를 달고 온 일본에게는 우리나라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전범기는 내리고 참석해달라고 대사관에 전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자위함기 게양은 국내 법상 의무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 참여할 때 전범기를 달고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에 지난 2차세계대전 기간 중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를 달고 온다는 것은 최악의 기만 행위로 볼 수 있다. 아직도 자신들이 타국에게 준 피해를 반성하지 않는 행위로 규탄받아야 마땅할 일이 아닐지? 이러한 몰상식한 태도에 분노한 국민들은 일본이 국제 관함식에 참가하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다. 정부나 해군의 입장에서는 국제 행사에서 일본 욱일기 달았으니 오지마!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해결책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드는데 그것은 바로 14개국 군함이 사열하는 자리에서 좌승함(座乘艦-사열함)을 '일출봉함'에서 '독도함'으로 교체 방안을 검토한다. 14개국이 사열하면 '일출봉함'을 보면서 경례를 하게 되는데, 일본의 경우 사열을 하면서 독도함에 경례를 하게 된다면 독도가 한국의 소유권이 인정되는 모습으로 국제사회에 비춰지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알아서 불참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일본은 제주 국제 관함식에 함정을 보내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하며, 이외 행사에는 참석의 뜻을 내비췄다.
2018 제주 국제 관함식 행사일정
<출처 및 참고. 해군홈페이지, 나무위키 등 kbs, 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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