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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극비수사] 1987 부산 정효주 유괴 사건 개요!! 공길용과 김중산이 해결!!

알풀레드 2019. 4.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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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영화 극비수사] 1987 부산 정효주 유괴 사건 개요!! 공길용과 김중산이 해결!!



   최근 극비수사라는 영화를 보았어요. 이 영화는 과거 부산 정효주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극중 김윤석과 유해진이 연기한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은 실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가족들과 유괴된 아이는 가명으로 처리된 것이고요. 




   부산의 한 수산업체 사장의 막내딸이던 정x주 양은 1978년 9월 12일 낮 12시에 집으로 귀가하던 중 40대 남성을 만납니다. 이 남성은 정효주 양... 영화상으로는 은주에게(영화상 가명을 사용할께요) 차안에서 트렁크 열쇠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면서... 집까지 태워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은주를 태운 차가 출발한 후 곧바로 서울로 올라간 차량... 차안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은주는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범인은 은주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버지 친구라며... 은주의 아버지가 빚을 져서... 은주 아버지에게 은주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받았다며... 안심시켰습니다. 




   이후 범인은 은주를 데리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은주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걸었고... 돈을 붙이라는 편지도 썼다고 하네요. 그러다 범인은 서울에 거주 중이던 은주의 이모와 협상을 하겠다며... 가족들에게 통보하였고... 유괴 33일째 되던 날 부산지방 경찰청 소속 공길용 경사에 의해 검거가 됩니다. 




   범인을 잡은 후 조사를 한 결과... 매석환이라는 남성으로 이미 유괴를 포함한 다수의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그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자가용으로 불법 택시운전을 하다가... 부산에서 남x국민학교(영화상 효성국민학교)에는 부잣집 자식들이 많이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범죄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89년 출소를 한 후... 소식은 불명... 정말 다행이었던 점은... 매석환이라는 인물이 아이들에게는 상냥했다는 점입니다. 유괴를 한 이후 은주에게 옷을 사주거나 맛있는 요리를 사주는 등... 은주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매석환이 검거된 당시에는 만화가게에서 만화를 보며... 왜 아져씨를 잡아가냐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영화내용처럼 가족들은 은주를 찾기 위해 용한 점쟁이들을 찾아가 물어봤따고 하는데... 대부분 점쟁이들은 은주가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네요. 돌팔이들... 반면 김중산 도사만이 은주가 살아있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유괴가 된지 7개월이 지난 후 1979년 4월 은주는 등교를 하다가 또다시 유괴를 당합니다. 1차 유괴 사건 이후 가족들과 함께 등교를 하던 은주.. 이날만 같이 등교를 못했는데.. 하필이면 이날 유괴를 당한거죠. 범인은 은주의 목소리를 녹은한 테이프를 보내며 금품 약 1억5,000만원을 요구했다고 해요. 




   은주 유괴사건을 보고 받은 박정희 대통령... 열이 받았는지.. 특별 담화를 통해 은주를 무사히 돌려주면 최대한 처벌을 피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는데... 사실상 유신 정권 시절 순화시켜서 그렇지... 말그대로 너 잡히면 죽는다... 정도의 협박성 멘트였죠. 




   범인은 은주를 그날 밤 경주 톨게이트 인근데 내려놓고 도주하였고... 사건 발생 1년 8개월 만에 잡혔습니다.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범인은...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후.. 딸 박근령이 아버지의 약속을 지켜달라는 탄원서를 내었고.. 20년형으로 감형된 이야기도 남아있습니다. 




   2차 유괴 사건의 범인의 이름은 이원석... 하필이면 동명이인이었던 은주의 전 운전기사였던 이원석이 범인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은 운전기사가 아니라... 탈영병으로 트럭운전 일을 했던 사람이라고 은주 어머니가 진술했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 은주양은 이름을 바꾸고 결혼하였으며...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1987년 부산 정효주 양의 유괴 사건을 해결한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는 아직까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후반부에는 김중산 도사가 공길용 형사에게 손금을 봐주면서 큰 사건을 맡은 후 경정.. 총경.. 마지막에는 경무관까지 갈 것이라고 예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공길용 형사는 김중산 도사의 말처럼 특진을 거듭했고... 경무관으로 퇴직하라는 경찰청의 권유를 마다하고 끝까지 수사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다 총경으로 퇴임했다고 합니다. 




   김중산 도사는 슬하의 세 딸 모두 건강하게 성장시켰고, 현재까지도 부산에 살며 기도와 단식을 통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맑게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곽경택 감독은 인터뷰에서 공길용 선생한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있다며...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소개를 해주었는데요. 김중산 도사가 공길용에게 70살 초반에 당신 이름이 세상에 떨쳐질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당시 공길용은 뭔 소린가 하고 의아해했지만... 이렇게 극비수사라는 영화로 공길용의 이름이 알려졌으니... 예언이 드러맞은 셈!!ㅎㅎ



<출처. 극비수사 영화 및 나무위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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