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기타:)

[선을 넘은 녀석들] 설민석이 설명해주는 제주 4.3사건은? 문근영 끝내 눈물흘려...

알풀레드 2019. 3. 9. 19:34
반응형

[선을 넘은 녀석들] 설민석이 설명해주는 제주 4.3사건은? 문근영 끝내 눈물흘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은 녀석들(이하 '선녀들')은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이날 전현무와 다니엘 린데만, 문근영은 정방폭포를 찾았으며... 다니엘 린데만은 정방폭포에 대해 '여기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학살 장소다' 라고 설명하며 제주 4.3 사건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요. 이에 제주 4.3 사건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설민석 선생님이 들려주는 제주 4.3사건은 과연 어떤 사건일까요? 1945년 8월 15일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이하고 그로부터 2년 후 1947년 제주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광복 직후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던 시기 우리 국민들이 경찰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 앞장서서 주민들을 탄압했던 친일경찰이었기 때문이죠.  




   광복 이후 친일 경찰들은 모두 처벌을 받아야 될 상황... 미 군정이 들어오면서 대부분 친일을 했던 인물들은 친미파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한국 상황에 대해 잘 모르고... 자신들이 필요에 따라 한국인들을 통제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들을 그대로 등용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에게는 친일 경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격이 되버렸죠. 1947년 3월 1일에 열렸던 3.1절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만세 시위를 기념하는 날에 현장을 살피기 위해 나와 있던 기마경찰... 하필이면 갑자기 튀어나 온 6살 난 어린아이은 경찰이 탄 말발굽에 치였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서둘러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는데... 아이를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는데요. 이에 사람들은 경찰들에게 돌을 던지며 항의를 하는데... 이를 본 경찰들은 폭동으로 오인을 하고 경찰들은 사람들에게 총을 쏘았답니다.  




   경찰이 쏜 총에 6명의 군중이 사망하게 되고.. 문제는 사망자 중에 폭동과 관계가 없는 초등학생과 아이가 죽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도민들은 분노에 휩싸인 채 책임규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3.10 총파업에 돌입(당시 양심 있던 제주경찰 출신을 포함한 95%가 참여한 민/관 합동 총파업)...


 


   제주 경찰들까지 파업이 일어난 상황에서 이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육지에서 경찰들이 제주도로 들어옵니다. 당시 일제강점기부터 제주도민들은 육지 사람들에 두려움이 남아있던 상황... 




   육지 경찰은 제주도민을 싹 쓸어버리는 상황이 있더라도 사상이 불온한 이들을 토벌하겠다고 선언을 하였답니다. 이로 인해 1947년 3.1사건 이후 1년간 2,500여 명이 검속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검거와 고문치사로 섬의 갈등이 극에 달하였다고 하네요. 




   정말 어두운 한 역사의 단면을 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이날 설민석의 역사를 들었던 문근영은 결국 눈물을 흘렸는데요. 이러한 가슴아픈 역사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 같네요. 



<출처. 선을 넘은 녀석들 영상 캡처>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