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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조선일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모님 이미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은?

알풀레드 2019. 3.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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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조선일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모님 이미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은?




   지난 5일 MBC 'PD 수첩'은 방용훈 사장 부인인 이미란씨가 지난 2016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다뤘습니다. PD 수첩은 당시 방용훈 집에서 일한 가사도우미와 이미란의 어머니 등 가족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학대를 당한 의혹을 제기하였는데요.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세지라는 제목의 PD수첩 내용은... 금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방용훈', '이미란', 'PD수첩' 이 오를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란의 친오빠 이승철의 증언을 시작으로 PD수첩의 내용이 진행이 되는데요. 당시 이미란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난 후 너무 놀라 동생의 자동차를 가장 먼저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자동차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동생이 큰일 났구나 해서 경찰에 신고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시간 생전 이미란의 육성이 담긴 실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내용은 '엄마 너무 죄송해요. 언니랑 오빠랑 다 너무 애써서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너무 죄송해요. 엄마 다들..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어요.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 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친오빠 이승철은 이미란이 타고 나간 차가 방화대교에서 빈 차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출동 경찰은 '고속도로를 순찰하는 직원들의 신고가 있어서 수사가 접수됐고'... 그렇게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그때 현장으로 간 이승철에게 형사과 형사과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방용훈 일가.. 조선일보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사라진 여인은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의 방용훈의 아내 이미란이었습니다. 그녀는 대한민국 누구보다 화려했던 결혼생활은 33년만에 비극으로 끝이 났습니다. 




  생을 마감하기 직전 그녀가 남긴 몇장의 메시지... 당시 상황을 재연한 마지막 그녀의 육성에는 '남편은 전화를 하든.. 문자를 하든 아무것도 안 하니.. 대화를 할 수도 없고.. 이류를 알 수도 없고.. 소송밖엔 없는데... 다들 풍비박산 날 거고 망할.. 만신창이가 돼서 끝날 텐데.. 그게 불 보듯 뻔한데 어떻게 제가 그렇게 하게 놔두겠어요.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PD수첩 한학수 앵커는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라는 이미란이 생전에 남긴 말을 인용하며 이미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미란은 유서 7장을 남겼고... 남편이 그 유서를 없앨까봐.. 사진을 찍어 여러명에게 보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미란이 남편에게 남긴 유서를 보면... '너무나 원망스럽고.. 또 원망스러운 남편에게... 당신이 뒤에서 저지른 가혹한 악행을 밝히고... 제 억울함을 알릴 길은 아무래도 생각해도 이길밖에 없습니다. 제 시도가 실패로 끝나서 살아남을 경우 방영훈이라는 남편이 어떤 가혹행위를 뒤에서 할지 죽기로 결심한 두려움보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 라는 당시 이미란의 심정이 담겨있는데..




   이미란과 방용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길래... 죽음의 길에서까지 두려움과 원망을 남기게 된 것일까요? 




   동생이 사라진 그날 친오빠 이승철은 동생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동생의 심정을 상상하는데요. 이 방화대교로 와서 당시 상황을 담담히 전합니다. 




   실종 다음날 9월 2일 정오 무렵... 이미란 시신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 다시 찬은 친오빠는 당시 상황이 또 떠오른다며.. 슬퍼했습니다. 




   당시 이미란의 사체를 수습하던 경찰은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친정 식구들 외에는 다른 가족들이 오지 않는 것을 보고... 어떻게 아내가... 엄마가 이런 일을 당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을까? 싶었다는데요. 


 

  

   가족들은 이미란 사고 이후 방용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경비가 안 바꿔주고.. 방용훈이 자고 있다고 하는데... 이미란의 어머니 임명숙은 마누라가 실종돼서 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러느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실종된 시신이 발견되고.. 차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었습니다. 부검결과 사인은 익사로 판명되었는데요. 당시 출동 경찰은 아침에 부검을 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이 끝나면 가족에게 인도가 되는데... 부검 직후 남편과 자녀들은 친정식구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시신을 처리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미란의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친구들은 빈소를 찾아왔는데... 이미 화장터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이미란의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하고... 화장을 당해버린 것에... 너무 황당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의 방용훈의 아내로 살면서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이미란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요? 전직 가사도우미의 증언에 따르면 이미란의 결혼 생활은 지옥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볼 때는 지옥을 헤매였다고... 방용훈의 폭력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이미란이 다니던 스파 관계자 역시.. 이미란이 매일 방용훈이 무섭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녀의 어머니는 그런 사정도 모르고.. 남편을 만나 오해를 풀어라.. 네가 뭘 잘못했는지 대화하라고.. 말하였다는데요. 정말 딸의 사정을 몰랐던 것에 대해 자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장모의 질책에... 방용훈은 '내가 뭐 때문에 이런 걸 당했는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정확히 하신 다음에 그걸 하셔야지... 함부로 그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 남의 가정사를 가지고..' 라는 말을 남깁니다. 




   유서에 남긴 내용을 좀더 살펴보면... 그녀의 자식들은... 자기 엄마한테.. 도둑년이라며... 욕을 했다는데요. -0-.. 딸이 엄마한테 행패를 부리는 게 상상월 초월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란은 딸을 굉장히 무서워했다고 증언을 합니다. 




   방용훈의 아들 방 모 씨 진술 조서를 보면... 약 20년 전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50억 원을 맡겨놓은 것이 있었고.. 50억원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진술한 적이 있는데요. 




   즉 방용훈이 준 돈이 자신에게 준 돈인 줄 알았는데... 아들한테 준 돈이니 알아서 찾아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유산이 한푼도 없다.. 엄마가 다 썼기 때문에.. 라고 말했답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친정쪽 식구들은 '왜 이미란이 죽었냐? 왜 자살했냐?' 라는 말에 할말이 없으니깐.. 친정에서 돈을 빼돌렸다는 것 때문에 우울증으로 죽었다는 것으로 밖에 할 얘기가 없다는 것이죠. 




   그녀가 죽음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유서에 잘 나와있는데요. 4개월 간의 지하실에서 생활 끝에 강제로 끌려서 내쫒겼다는 것입니다. 이미란이 자살하기 전 열흘 전 집으로 사설 구급차가 왔다는데요. 집을 떠나지 않겠다는 어머니를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실어 보내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미란은 경찰을 부르게 되었고.. 당시 경찰은 자녀들을 타일러서 병원에 보내는 것을 취소시키고 돌아갔다는데요. 




   경찰이 돌아가자... 아이들은 더욱 격해졌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욕설을 녹음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고... 변기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다리를 잡고 두 사람은 어깻죽지를 잡고 그녀를 끌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속옷이 다보이고.. 신발도 안 신은채로 막 버둥거렸답니다.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발에 맞지 않은 슬리퍼를 신은 채.. 맨몸으로 그녀가 내립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몰골로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당시 이미란의 어머니가 찍은 딸의 사진을 보면 그 모습이 얼마나 안타깝게 보이는지... 분노가 치밉니다. 팔뚝과 겨드랑이... 허벅지까지 온몸에 상처가 가득하고 옷은 거칠게 찢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사설 구급차에 보낸 상황에 대해 방용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살기도를 두번이나 했던 이미란을 보고 자녀들이 무서워 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친정에 가서 쉬고 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방용훈과 자녀들은 이미란이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증언을 해왔는데요. 실제 진료 기록을 살펴보면 우울증을 앓았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조차 그녀의 자살이 우울증으로 결론내었다네요.




   이러한 사건에 대해 표창원 국회의원은 이미란의 폭행 흔적을 보고 분석을 해주는데요. 폭행의 흔적이 보이고... 한사람이 행한 상처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상처가 보인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미란의 큰딸과 큰아들을 공동존속상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을 뒤집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요로 바꾸는데요.. 이렇게 되면 형량과 벌금이 확 줄게 된답니다. 




   올 1월 1심재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자녀들... 방용훈은 그 것을 보고 참 웃긴다고 표현을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이냐며.. 말이죠. 자신의 아이들이 너무 억울하고 불쌍하다랍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아내는요? 와...진짜...



 

   그리고 인터뷰를 하는 중 PD에게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는 방용훈...




   왜 이미란은 저런 대접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했는지? 죽음 대신 이혼을 선택하지 못했을까요. 이혼을 선택하는 순간 친정은 풍지박산 날 것이라는 것을 예감이라도 한 듯.. 자살을 선택한 것 같네요. 




   방용훈과 큰아들은 흉기를 들고 사돈 집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당시 이혼을 생각했던 친정측은... 변호사를 만나보았다고 하는데.. 변호사들은 소송을 못한다고... 거절을 당하였답니다. 다른 것보다 변호사들이 몸을 많이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네요. 

 



   만약 이혼소송을 맡게 될 경우 조선일보 측의 상대가 직접, 간접적으로 들어갈 텐데 그러면 자신들의 법무 법인이 망한다는 것이죠. 




   동생을 떠나보낸지 두달이 되던 새벽... 이미란의 큰 아들이 이모집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돌을 쥐어들고.. 현관문을 내리쳤답니다. 이어 방용훈 역시 얼음도끼를 들고 찾아왔다는데요. 




   고소가 접수 된 후 방사장의 아들은 술을 먹고 귀가를 하던 중에 이모부를 뵈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 집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방용훈은 아들이 잘못을 저지를까봐 아들을 데려오려고 했다고 하였는데요. 




   이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무혐의를 받았다는데.. 참.. 이해를 할 수 없네요.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더이상 할말이 없다며 취재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미란이 죽기 직전까지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가 종료됩니다. 정말 너무 무서운 사건인 것 같아요. 



<출처. PD수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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