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우리 곁을 떠난 여배우 장자연... 문건과 유서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
최근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어느날 고인이 된 장자연이 남긴 문건 내용이 공개되면서 룸살롱 술 접대, 성상납 강요와 폭행을 당하였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이 문건은 유가족들에 의해 폐기가 되면서 자칫 이 사건이 은폐될 위기에 처하였으나... 장자연의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이 문건이 공개되면서 장자연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알려졌었죠.
그녀가 남긴 문건에는 사회에 막강한 힘을 가진 이들의 이름이 담겨있었고... 이들은 해당 내용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수사 끝에 관련자가 기소가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요.
문건 속 인사들이 기소당했다는 언론 보도 외에 이들이 대부분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향력을 가진 이들 중에서 언론사를 흔드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죠.
장자연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으며.. 관련자들은 처벌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낸적도 많았으나.. 사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더 큰 사건으로 덮어버리기도 하였죠.
최근 장자연 문건 사건이 다시한번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장자연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던 윤지오도 실명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증언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힘입어 사람들이 다시한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 역시 과거 장자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진행이 되었는가? 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세상에 알리기 시작하였는데요. 재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을 보면 장자연이 사용했던 분홍색 휴대폰이 아닌 다른 휴대폰을 압수하였으며... 누구와 통화했는지에 대한 내역 역시 빠져있다고 합니다.
장자연이 문건에서 유력인사들을 접대해야 했다고 밝힌 시점에 사용한 분홍색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경우인 듯 하네요.
또한 당시 장자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던 경찰은 그녀의 다이어리는 확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다이어리에는 생전에 만난 유력인사들의 이름과 시간이 적혀있었다고 하는데...
재조사단은 장자연이 평소 메모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경찰은 당시 수첩과 메모장을 압수수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JTBC의 취재 결과 경찰이 놓친 다이어리에는 P씨 만남 등 유력인사 이름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답니다. 이 다이어리의 내용만 경찰이 파악해서 조사를 하였다면... 관련 자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졌을까요? 어떻게든 관련 사건은 묻어버렸겠죠?
이번 재조사에서 꼭 장자연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출처. JTBC 뉴스내용 참고>
2019/03/05 - [★☆생활뉴스☆★/연예:)] - [김어준의 뉴스공장] 장자연 사건에 대한 고백을 한 윤지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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