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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C235/하이라이트] 무적의 존 존스...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로 1차 방어 성공!!

알풀레드 2019. 3.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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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C235] 무적의 존 존스...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로 1차 방어 성공!!




   지난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235에서는 두 체급의 타이틀 전이 예약되었습니다.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이... 코메인 이벤트는 웰터급 타이틀 전이 잡혔는데요. 그 중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프리뷰에서 살펴보았듯이.. 존 존스는 지난 해 12월 UFC232에서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다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짧은 휴식기간을 가진 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는데요. 그동안 경기를 가지지 못한 한을 풀듯이...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니엘 코미어가 존 존스에게 패한 후 헤비급으로 떠나게 되자.. 라이트 헤비급은 무주공산이 되었고... 구스타프손이 정상의 자리를 노렸는데요. 그시기 징계에서 풀리는 존 존스로 인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죠. 구스타프손이 물러나고... 상당히 정체된 라이트 헤비급에서 차분히 승수를 쌓아가던 앤서니 스미스가 존 존스에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 둘의 경기는... 레전드 킬러라고 불리는 앤서니 스미스가 존 존스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경기를 펼치게 될지...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는데요. 사실 약쟁이로 이미지가 박혀버린 존 존스가 패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죠. 뭐.. 평생 가져가야할 이미지가 되어버렸어요. 




   두 선수의 신장은 193으로 같지만... 존스가 더욱 길어보이고.. 두꺼워 보입니다. -0-.. 사기적인 신체 스펙.. 거기다 리치가 214라는 것은 완전 반칙인 듯... 1라운드가 시작되자 두 선수는 서로를 견제하며 차분히 경기를 풀어갑니다. 




   틈틈히 레그킥으로 존스의 다리를 두들기는 스미스... 존스는 의외로 신중한 경기 운영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서서히 기어를 올리기 시작하는 존 존스... 그리고 케이지에서 몸을 맞대는 두 선수... 존 존스가 사기적인게... 더티 복싱 상황에서 온갖 무기가 나온 다는 점인데요. 어깨빵... 짧은 거리에서 니킥... 정말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요. 




   1라운드는 팽팽한 경기를 진행하되었으나... 존스의 킥이 스미스의 복부에 적중하면서... 조금씩 데미지를 선사하였네요. 케이지에서 컨트롤 시간을 비롯하여 정타를 넣은 존스가 앞서갈 듯 합니다. 




   이어지는 2라운드... 스미스는 좀더 기어를 올려서 적극적인 타격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존스의 압손에 막혀... 전진이 쉽게 막힙니다. 그리고 존스의 레그킥에 고전합니다. 




   2라운드 중반부터... 스미스가 매우 답답해 하는 얼굴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저 존스의 킥에 전혀 대응을 못합니다. 바디와 다리에 계속해서 데미지가 쌓입니다. 앤서니 스미스 역시 카운터 펀치를 잘치는 선수인데... 전혀 자신의 거리를 잡지 못합니다. 




   점차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하는 존스... 순식간에 뒷손 레프트를 스미스의 안면에 꽂아 넣는데요... 라이트를 활용한 페이크 동작 후 들어가는 콤비네이션이 멋지네요. 




   스미스가 더이상 밀리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는지.. 압박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스탭을 밟기 전에 레그킥으로 사전에 모든 움직임을 차단하는 존스... 정말 답답해집니다.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존 스의 타격이 훨씬 늘었네요. 서서히 기어를 올리는 중인듯...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선수였다면.. 좀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끝을 내었을 만한데요. 역전의 명수인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하다보니.. 조금은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는 존스인 것 같아요. 




   이어지는 3라운드... 케이지로 몰아넣고 더티 복싱과 니킥으로 계속해서 스미스를 두드리고... 존스의 첫 번째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후 파운딩 세례를 날립니다. 또한 케이지에 구겨놓고... 포인트를 버는 존스... 정말 얄밉지만... 경기력 하나는 끝내줍니다. 




   3라운드는 그냥.. 압도적인 존 존스의 라운드네요. 스미스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구겨져 있었습니다. 




   4라운드... 스미스는 체력이 떨어져서.. 반응이 느려졌는데... 존 존스는 한단계 더 기어를 올릴 정도로 여유가 있습니다. 돌려차기가 스미스의 복부에 정확하게 꽂히고... 이어서 저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쏟아지는 엘보우.. 공격... 스미스가 할께 없어요. 

   



   존 존스의 말도 안되는 경기력에... 거의 의욕을 잃어버린 스미스... 지금 정도면 피니시를 시킬만 한데... 꾸역꾸역... 경기를 이어가는 존스입니다. 오죽하면 해설자들 조차.. 존스가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요.ㅎㅎ




   그러다 사고가 터졌습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존 존스가.. 실수로 니킥을 날려버린 것... 상당히 치명적인 실수가 될 뻔 했습니다. 




   존 존스 개당황... 존 존스의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한 경기가... 수직 엘보우로 인한 반칙패였는데요... 설마 이렇게 반칙패로 밸트를 잃게 되는 것일까요? 




   니킥이 스미스의 안면에 너무 정확하게 꽂혔습니다. 스미스가 경기를 못하겠다고 하면... 반칙패가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스미스는 남자였습니다. 일어서서 경기를 속행하겠다고... 밝히는데요. 결국 존스는 포인트 2점이 감점된 채 경기가 속행되게 됩니다. 




   경기 후 앤서니 스미스는 이렇게 경기를 끝내기 싫었다고 밝혔는데요. 존스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감할 뻔 했습니다. 




   존스는 스미스에게 사과를 하고... 4라운드가 종료됩니다. 포인트 2점이 감점되더라도.. 앞선 라운드에서 워낙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럭키 펀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존스의 승리가 확실시 되네요. 




   마지막 라운드... 앤서니 스미스는 최후의 힘을 끌어올릴까요. 두 선수는 모든 체력을 끌어올려 기어를 올리는데요. 남은 연료에서 차이가 날 듯 하네요. 




   5라운드 초반 기어를 올려보았던 스미스지만... 라운드 내내 쌓인 데미지로 인해... 존스를 이겨낼 만한 경기력이 남아 있지 않네요. 말그대로 존스가 하고 싶은 것을 다한 경기인 듯 합니다. 왜 피니시를 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경기 후 존스의 모습을 보면... 그냥 가볍게 스파링 한번 뛰고 온 모습입니다. 스미스가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위안이라면.. 5라운드까지 버틴 것 정도랄까?




   라이트 헤비급에서 과연 존 존스를 상대할 자가 나타날까요? 요즘 한참 UFC에서 밀어주고 있는 조니 워커가 성장을 하면... 상대할 수 있으려나?ㅎㅎ UFC235의 메인 경기는 존 존스가 1차 방어전에 성공을 하며... 끝이 났네요. 이정도면... 반년 안에 한번더 2차 방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구에게 타이틀 샷이 돌아가게 될지...




   다니엘 코미어가 3년만 젊었어도... 3차전을 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미 헤비급 체중으로 맞추다보니... 라이트 헤비급으로 내려오기에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려오더라도... 체중 감량으로 인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지난 미오치치전만 봐도... 오히려 코미어의 체중이 훨씬더 무거웠으니깐요. ㅎㅎ 이대로라면... 존스가 헤비급에서 슈퍼파이트 경기를 치뤄야 할 듯!!



<출처. UFC235 SPO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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