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사극:)

영화 명당 - 등장인물, 줄거리 및 결말

알풀레드 2019. 2. 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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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 줄거리] 조승우 x 지성! 땅의 기운이 인간의 운명까지 좌우한다! 




   지난 해 9월 19일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 중 마지막 영화인 명당이 개봉하였습니다. 역학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은 우리가 너무 잘아는 송강호 x 이정재 x 백윤식 x 조정석 x 김혜수 등 최고의 명품 배우들이 총 출동한 '관상' 인데요. 당시 관객 수를 약 9백만명이 동원 될 정도로 사극 치고 흥행을 하였습니다. 두번 째 작품은 이승기 x 심은경 주연의 궁합으로... 폭망... 

   



   명당은 조승우와 지성 그리고 김성균 백윤식 등의 명품 배우들이 열연하며 개봉 초기에는 좋은 성적을 이어갔지만.. 손익분기점이 300만명인데 비해... 2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는 실패하였죠. 




   이 영화는 조선 시대 후기 장동 김씨 가문의 세도 정치로 인해 나라가 혼란해지고... 신하가 왕권을 농락하던 시기... 자신들의 권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좋은 '명당' 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극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실제 역사속의 인물들을 기반으로 픽션을 가미한 영화이기 때문에 오락 영화 정도로 즐기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이시기 세도정치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던 것은 분명해요.






- 시놉시스 - 


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되는데…







- 등장인물 - 



*. 박재상(조승우)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인 박재상은 장동 김씨 일가 가문의 계획에 위협이 되는 조언을 왕에게 하다가 제거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자신은 살아남았으나 가족들이 화를 입니다. 이에 장동 김씨 일가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천하명당을 손에 쥐려는 이들의 대립으로 인해 이용당한다. 결국 장동 김씨 일가에 복수는 하게 되지만..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를 경험하게 된다. 




*. 흥선(지성)


   왕족으로 태어나 세상에 이름을 떨칠 재능을 가진 이었으나.. 나라의 권력이 세도가인 안동 김씨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파락호 흉내를 내면서 지냈고... 상갓집의 개라는 모욕적인 별명도 얻는다. 하지만 뒤로는 권위가 하락한 왕권을 다시 세우고... 천하명당을 찾아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자 하는 야망을 품고 있는데...

   하지만 실제 흥선군의 상가집 개 혹은 파락호의 이미지는 야사에 등장하며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이유는 흥선군은 왕족으로서 고위관직을 지내며 조정에서 모범 종친으로 칭송받는 어르신이기 때문에 그러한 대우를 받기는 힘든 일... 또한 고종이 즉위할 당시 세도가와 적절한 타협을 보았다는 점을 보면 과장된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 김병기(김성균)


   김성균이 연기한 김병기라는 인물은 상당히 성격이 거칠고 잔혹하다. 영화 내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아버지 김좌근을 죽이고... 왕까지 독살하여 자신이 보위에 오르려고 하는 끝판대장!! 천하명당을 두고 흥선과 다투지면 결국 패하고... 적절한 타협을 보면서 끝까지 살아남게 되지만.. 끝내 야망을 포기하지 못하고 박재상을 찾아가 천하명당 이상의 묫자리를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한다. 이에 박재상은 흉당을 점지해주면서... 끝내 복수를 당하는 인물이다. 
   실제 역사에서의 김병기는 과거에 급제할 정도로 엘리트로 흥선과는 젊은 시절부터 친한 사이라고 한다. 급하게 악역을 만들다보니... 뜬금없이 악역이 되어버린 캐릭터... 대원군으로부터 김병기 같은 아들을 두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평이 좋은 인물이라고 한다. 
   



*. 김좌근(백윤식)


   지난 관상에서 김종서 역할을 한 백윤식이 명당에서는 김좌근 역을 담당하며... 명당의 악역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왕을 뛰어넘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왕에게 석고대죄를 받을 정도... 장동 김씨일가의 영원한 권력을 틀어쥐기 위해 명당을 찾아내려고 애를 쓰며...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이 곳을 자신의 집안 소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자신의 아들 손에 죽는 최후를 맞이한다. 더욱이 박재상에 의해 흉당에 묻이게 되면서 시신까지 사라지는 말년을 보내게 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대원군이 권력을 잡은 후에도 잘먹고 잘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즉 김좌근이 왕에게 칼을 겨누던가 이정도의 역적질을 한 것은 과장된 묘사지만 권력을 독점하여 세도정치를 시행하면서 삼정의 문란으로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집착했다고 한다. 이런 인간이 천수를 누리고 잘 살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권선징악 따윈 소설 속의 이야기!!


  

*. 헌종(이원근)


   실제 풍양조씨와 안동김씨에 의해 왕권이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 왕위에 올라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였다. 특히 안동 김씨의 실세들을 귀양보내고... 군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위대인 총위영(정조의 장용영 같은 기구)을 구성하였다. 다만 23살의 나이로 사망을 하면서 안동 김씨는 죽다가 살아난 셈... 그렇게 때문이 일반적으로 독살을 당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물론 증거가 없다보니.. 각종 드라마에서는 은연중에 독살성을 밀고 있다. 영화에서는 김좌근에게 무릎꿀고 빌정도로 왕권이 추락하였다. 



*. 이외 인물들(초선(문채원), 구용식(유재명))






- 줄거리 - 

(아래 내용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영화를 보시지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명당' 의 시작은 효명세자가 피를 토하며 죽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김좌근의 얼굴이 클로즈 업 되면서 장동 김씨 일가가 독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순조는 효명세자의 능을 조성하기 위해 김좌근에게 천자만손의 명당을 추천받게 되고... 다른 대소신료 모두 동의를 한다. 하지만 한 지관이 순조에게 이 곳은 흉지라며 강력하게 반대하지만... 다른 신료들과 지관이 명당이라고 주장하면서 결국 효명세자의 능이 이 곳에 조성이 된다. 



   이후 지관 박재상의 집에 친구 구용식이 찾아오고... 소변을 보로 산위에 올라간 사이 장동 김씨가 보낸 병사들에 의해 부인과 자식을 잃게 된다.



   부인과 자식을 잃고 13년이 지난 지금... 지관 박재상은 용식과 함께 명당을 봐주며 돈을 벌고 있다. 현대판 스카이 캐슬을 보는 듯.. ㅎㅎ 용식은 돈많고 과거 급제를 못하는 집안의 자제를 상대로 뻐꾹이를 잘 날리라고 주문하고!!ㅎㅎ 시세가 10 냥인 집을 50냥에 산 후... 명당이라는 소문을 내어 순식간에 500 냥 이상 받아먹음 .-0-. 역시 집 투기가 최고!!



 
   하지만 박재상은 돈 많은 이들의 주머니를 터는 용식과 다르게.. 돈은 없지만.. 가능성 있는 이들에게는 무료로 재능을 기부하기도 한다. 



   또한 구시장 사람들이 몰려와 박재상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 사연은 즉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이 곳에 오던 손님들이 모두 떠났다면서.. 도와달라고 하고.. 시장을 둘러보던 박재상은 사람들이 이 길을 지나가게 만들고 싶은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로와 도로를 정비하고... 



   방앗간 위치를 길 초입으로 옮기게 하고... 공터 앞에 주막을 배치... 사람이 모이는 곳에 꽃나무를 심는 등 현대로 치면 가로활성화 사업을 실시하여 시장 살리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0-ㅎㅎ. 이에 시장이 활기를 되찾게 되죠. 



   박재상이 재능기부를 하며 세상에 나와 살아가는 동안... 장동 김씨 일가는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좋은 명당을 찾는데... 왕실의 땅이 있는 곳이 명당이라는 소리를 들은... 장동 김씨 일가는 그 땅을 꿀꺽하려고 한다.  



   장동 김씨 일가의 전횡으로 민심이 흉흉해지고.. 이 소식을 들은 왕은 분노하지만 왕권이 약한 지금은 해결 방법이 없어 답답해한다. 



   김좌근은 자신의 생일날 대소신료들에게 명당으로 지목받은 헌릉땅을 얻게 되며... 잔치를 즐기는 사이 흥선이 나타나 상갓집 개라는 멸시를 받는다. 



   앞으로는 파락호 흉내를 내며 장동 김씨 일가의 방심을 노리고... 뒤로는 왕을 보필하여 이들을 몰아낼 방법을 강구하는 흥선군은 박재상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 흥선군은 13년 전 순조가 효명세자의 능을 만들때 박재상이 반대한 이유를 물어보며... 이에 박재상은 왕에게 직접 그 이유를 말하겠다고 한다. 왕을 만난 박재상은 그 터가 명당과 흉당이 한 곳에 있는 곳이며.. 흉당은 효명세자에게.. 명당은 김좌근의 아비가 차지한 것을 같다고 말한다.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 묘를 파해치는 헌종... 아비의 묘 안에 뱀이 또아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그리고 효명세자의 묘 근처 명당에 김조순의 묘가 있는 것을 확인하다. 



   분노한 헌종은 즉시 장동 김씨 일가를 상대로 벌을 내리려고 하지만... 궁녀에게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좌근은 다른 관료들을 숙청한 후 입궐하여 죄를 청하는데... 실제로는 사병을 동원하여 왕을 협박한다. 헌종은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불문에 붙이고... 이 모습을 지켜본 흥선군은 분노한다. 



    박재상과 흥선군은 김좌근이 김조순의 새로운 묘자리를 찾는다는 소식을 기생집 대방의 초선에게 전해 듣는다. 이후 박재상은 새로운 묘자리를 찾으려는 김좌근의 시험에 일부로 응한 후 숨겨진 보물고에서 묘도를 찾는데... 장동 김씨의 조상묘들은 왕묘에 묻혀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헌종은 내금위 병력을 이끌고 김좌근의 집에 처들어가지만.. 오히려 내금위 병사들은 왕에게 칼을 겨누고.. 결국 헌종은 김좌근에게 무릎을 꿀고 만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김좌근에게 협박을 당한 헌종은 이원경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이에 실망한 흥선군은 아마 이때부터 헌종에게 돌아서게 된 듯 하다.



   박재상은 더이상 장씨 일가의 횡포를 두고 볼 수 없어 이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흥선군을 찾아간다. 이 곳에서 흥선군이 자신의 아들에게 왕의 옷을 입혀놓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런 모습을 본 박재상은 마음이 심란해진다. 



   김병기는 정만인을 찾아가 새로운 명당을 알아보고... 정만인은 김조순의 시신이 파묘하여 다시 꺼냈기 대문에 부정이 탔다며 이대천자지지를 이야기 하면서 김병조에게 김좌근을 매장하고 직접 왕이 되라고 권한다. 이에 김병기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다.



   흥선군 역시 이대천자지지를 찾아내어 자신이 직접 권력을 손에 쥐려고 하는 야심이 드러나면서... 박재상과 뜻을 달리하게 된다. 박재상은 이대천자지지는 2대에 걸쳐 왕이 나오는 곳이지만... 그 뒤엔 장자가 절멸하는 흉지로..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라고 절규하지만.. 결국.. 흥선군은 박재상의 말을 무시하고 이대천자지지를 얻는다. 



   그렇게 이대천자지지를 얻은 흥선군... 마침 김병기의 사주를 받은 의관에 의해 독살당하는 헌종... 결국 흥선군의 아들이 새로운 임금으로 즉위하고 흥선군은 권좌에 오른다. 이에 실의에 빠진 박재상에게 김병기가 찾아와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묘자리를 알아봐달라고 청하고... 박재상은 묘자리를 알려준다. 



   박재상이 알려준 묘자리는 물이 흘러 관이 부서지고 심하면 시신이 유실될 곳이라고 하는데.. 결국 박재상은 장동 김씨에 대한 복수를 완수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선은 멸망하고 일제 치하에 놓인 현재...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젊은이들을 가르칠 학교를 세우려고 한다며 명당을 청하려고 젊은 남성이 찾아온다. 이에 박재상은 간도 땅을 가르키며 적지라고 추천을 하고... 



   박재상의 절친 용식은 그동안 모운 재산을 학교 짓는데 써달라며 젊은 이들에게 건내준다. 그리고 학교 이름을 지어달라는 말에 박재상은 새로운 기운이 흥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신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이 신흥무관학교는 한민족의 항일 독립전쟁의 요람과 같은 곳으로... 우리가 잘아는 의열단 단장 김원봉... 청산리 전투에 신흥출신이 대거 참여... 신팔균, 이범석, 지청천 등이 교관을 맡았다고 한다. 


<출처. 영화 명당, 나무위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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