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드라마를 보기 전! 인물 소개, 인물 관계, 기획의도를 알아보자!!
지난 7일 tvN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영화 '광해'가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하였다면... 왕이 된 남자는 광해군을 모티브로 하되 새로이 창조된 인물인 하선과 이헌을 만들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왕이 된 남자'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왕이 된 남자의 인물관계도는 아래 그림과 같은데요. 주요 인물인 하선, 이헌, 이규, 소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엮여서 이야기를 펼쳐나가게 될 예정이죠.
주요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선(여진구) - 광대
여동생 달래의 눈물 말고는 두려울 것이 없는 하선은 임금 양반 두려워 않고 노는 광대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하선에게 세상에 다시없는 재주가 하나 더 있었다.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재주...
그것은 바로 임금의 얼굴, 용안을 빼다 박듯 닮았다는 것이었다.
도승지 이규와 계약을 맺고 가짜 임금 노릇하기 시작한 하선은 힘을 가진 자들이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벌이는 아귀다툼 속에 내던져지고 천한 광대로 살면서 몰랐던 진정한 두려움을 배우게 된다. 동생 달래를 짓밟은 신치수와 신이겸 부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하선은 수많은 산을 넘는데... 그 수많은 산 중 가장 높고 가장 험난하며 가장 심장 뛰게 하는 산이 있었으니... 바로 중궁전의 주인이자 임금 이헌의 본처인 소운.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목숨을 걸고 덤비는 결기 넘치는 여인 앞에서 하선의 마음은 흔들린다. 가짜라는 것이 들통 나면 안 되는데, 소운 앞에만 서면 미친 듯이 심장이 뛴다.
*. 조내관(장광) - 상다(尙茶) 어르신
그것이 없고 말이 없고 세가 없다 하여 삼무(三無)로도 불린다. 하선이 궁에 들어오자마자 하선을 감시하는 조력자 노릇을 한다. 말이 없지만 하선으로 인해 말이 많아지고 세가 없었지만 하선을 돕기 위해 세를 꾸리게 되고 그것이 없지만 하선을 자신이 낳은 아들처럼 여기게 되는 인물이다.
*. 장무영(윤종석) - 무관
*. 갑수(윤경호) - 광대, 하선과 달래의 아재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어린 하선과 달래를 자식처럼 조카처럼 살뜰하게 챙긴다. 하선이 사라진 후 달래를 데리고 법천사에 숨어 지낸다.
*. 달래(신수연) - 하선의 누이, 광대
2. 유소운(이세영) - 중궁전의 주인, 내명부의 수장, 이헌의 부인
옥좌에 오른 이헌은 아우 경인대군의 옥사와 몇 차례 크고 작은 역모 사건을 겪으면서 세자 시절 입버릇처럼 되뇌던 성군의 길과 점점 멀어져갔다. 죽기 전까지는 중전의 도리를 다해야했기에 성심성의를 다하고자 했으나 아버지 유호준이 역모의 누명을 쓰고 참수형을 받게 되면서 소운의 인내심은 바닥이 났다.
그런데 죽음을 각오로 아버지를 구명하기 위해 이헌을 찾아간 소운은 뜻밖에 이헌의 진심을 보게 된다. 아버지를 구명해주겠다는 이헌(사실은 하선)의 말에 소운은 반신반의하지만, 이헌이 약조를 지키면서 지아비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몇 년 사이 두려운 존재, 다가설 수 없고 다가서기도 싫은 존재로 멀어졌던 지아비 이헌. 이랬다저랬다 손바닥 뒤집듯 마음을 바꾸곤 하는 이헌이었기에 이것 또한 그런 것이겠거니 여겼는데... 개암나무 열매를 손에 쥐어주며 마음을 위로하는 이헌의 말에 소운은 처음으로 마음이 움직임을 느낀다.
*. 애영(오하늬) - 중궁전 본방나인
*. 박상궁(김수진) - 중궁전 상궁
3. 이헌(여진구) - 임금, 소운의 지아비
아버지 부왕이 병환으로 자리를 보전하면서 경인대군을 세자로 책봉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이헌은 이규와 부원군 유호준의 조언을 받아 신치수의 손을 잡고 놀라운 속도로 경인대군과 그 외척 세력을 무너뜨리고 용상에 올랐다. 고통스런 불면의 나날이 시작된 것은 그때부터였다.용상에만 오르면 모든 고통을 잊고 성군이 되리라 다짐했던 지난날들은 오로지 중전 소운을 만날 때만 떠오르는 희미한 기억이 되었다. 소운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자책감과 여전히 소운으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지아비이고 싶다는 욕망 사이에서 이헌과 소운의 관계는 어긋나고 망가져갔다.
스스로도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이헌 앞에 한줄기 빛처럼 하선이 나타났다. 똑같은 얼굴, 똑같은 음성... 이놈이 내가 짊어진 고통과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천한 놈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 신치수(권해효) - 좌의정
*. 대비(장영남) - 선왕의 계비, 경인대군의 모친
경인대군을 잃고 바로 폐모주청이 거론되었을 정도로 임금 이헌에게 홀대를 당했지만 대비에게는 임금의 유고(有故)시 대통을 정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수가 남아있었다. 국법으로 정해진 이 권한을 지렛대 삼아 대비는 진평군을 대통으로 삼겠다는 계획 하에 이헌에게 자객을 보내기도 하고 독살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역모를 획책한다.
*. 진평군(이무생) - 임금의 조카뻘 되는 종친
역모 혐의로 형을 잃고 아버지마저 화병으로 세상을 버린 후 역심을 품게 된다. 이헌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형과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이헌에게 헌납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대비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음 대통의 자리를 넘보다가 이헌(하선)에게 버림받은 신치수와 손을 잡고 반정을 도모한다.
4. 이규(김상경) - 도승지, 호는 학산
명문가의 차남으로 태어나 일찍부터 시문에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이규는 잘난 얼굴에 뛰어난 학식, 너그럽고 자비로운 심성을 지닌 완벽한 사내였다. 그랬던 이규가 세상에 품었던 측은지심을 거두고 냉철한 사내로 변하게 된 것은 스승인 길삼봉 어르신과 친구들이 연루된 옥사를 겪으면서였다. 귀천 따지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만든 대동계가 역모 세력으로 몰려 몰살당하면서 이규는 선의로는 세상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하여 세자 이헌이 무사히 지존의 자리에 올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소망했다. 그 세상을 하루라도 빨리 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았다.
세자 이헌이 속을 알 수 없는 신치수와 손잡기를 머뭇거릴 때 그 등을 떠민 사람도 이규였다. 이헌은 신치수를 사냥개 삼아 용상을 탐하는 자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갔다. 하지만 이헌을 통해 세상을 바꿔보겠다던 이규의 꿈은 이헌이 임금의 자리에 오른 후 점점 더 멀어지고 희미해졌다. 어떡해서든 정국을 바로잡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썼지만, 신치수의 세가 커지면서 그조차도 불가능해졌다. 그때 나타난 것이 광대 하선이었다. 처음엔 이헌을 대신하여 칼을 맞거나 독을 먹고 죽어줄 방패막이로만 여겼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하선에게는 이헌에게도 없고 이규에게도 없는 것이 있었다. 천한 광대에게서 천하를 호령하고 다스릴만한 만인지상 지존의 자질을 보게 된 이규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 운심(정혜영) - 기생
시화에 능하고 가야금을 잘 탄다. 속살 새살 모두 잘하는 명기 소리를 듣는다. 기녀수련을 받던 중 이규에게 청해 화초머리를 올리고자 했으나 거절당한 기억이 있어 이규와는 연인도 아니고 완전히 남도 아닌, 묘한 설렘으로 엮인 사이다. 이규와 망형지우 정생의 과거 인연을 알고 있으며, 말로는 냉철하다 못해 인정 없어 보이는 이규가 실은 측은지심이 많은 좋은 사람임을 알고 있다. 하선의 누이 달래가 기루에 드나들던 신이겸에게 변을 당하자 죄책감을 느끼고 달래를 돌봐주겠다고 나서고 하선과 약조한 대로 이규에게는 비밀로 하는 신의 있는 여인이다.
*. 주호걸(이규한) - 전 예조판서 주의영의 얼자, 관노
홍길동전의 주인공처럼 노비였던 어머니와 양반이었던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얼자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른 적이 없고 어머니도 어머니라 부른 적이 없다. 조선 팔도에서 가장 셈이 빠른 산원으로 명성이 드높았으나 관노라는 신분 때문에 품계 없이 산원의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하여 대동계에 발을 담가 세상을 바꿔보려는 꿈을 꿨었지만 길삼봉 어르신이 역모로 몰려 참수를 당하면서 모든 꿈을 버리고 야인이 되어 살았다.
*. 정생(장성원) - 작은 절의 스님, 서자 출신 혁명가, 의관 출신
이상으로 전반기 tvN의 대표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기본적인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tvN 왕이된남자 홈페이지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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