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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1, 장 웨일리 vs 로즈 나마유나스 경기 결과(영상 하이라이트)

알풀레드 2021. 4. 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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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트로급 전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가 돌아왔습니다. 로즈 나마유나스는 여성 스트로급 최강의 파이터로 평가받던 옌드레이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대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는데요. UFC237에서 제시카 안드라데를 만나 특유의 타격 센스를 뽐내며 우위를 점하였지만 UFC에서 보기 힘든 슬램 공격으로 땅에 머리가 꽂히며 실신 KO패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에 가까운 경기였죠. 

 

<좌. 로즈 나마유나스, 우. 제시카 안드라데(인스타그램 참고>

 

로즈 나마유나스를 쓰러뜨린 제시카 안드라데는 중국의 장 웨일리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내주게 되는데요. UFC측은 로즈 나마유나스와 장 웨일리의 경기를 추진하였지만... 로즈 나마유나스가 코로나 19로 가족이 사망하면서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자신의 타이틀을 뺏어간 제시카 안드라데와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되는데요.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였고... 이번 UFC261에서 장 웨일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UFC 홈페이지>

 

장 웨일리는 아시아 파이터 중 두 번째 UFC 챔피언이자 동아시아인으로는 첫 번째 UFC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위대한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로급 선수 중 상당히 피지컬이 훌륭하며 저돌적인 경기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로즈 나마유나스는 지루해 보이지만...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복싱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피니쉬인 레프트 훅으로 챔피언에 올랐죠.

 

 

 

두 선수의 피지컬만 봤을 때는 장 웨일리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로즈 나마유나스의 헤드킥이 적중되면서 1라운드에 승리를 거두며... 스트로급 타이틀을 획득하였습니다. 정말 엄청난 헤드킥이었습니다. 장 웨일리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꼬꾸라지죠.   

 

 

헤드킥을 맞은 후 장 웨일리의 기억이 날아간 듯 합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심판에게 항의를 하였으나... 후에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나마유나스의 승리를 축하해주었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안타까움이 밀려오네요. 나마유나스의 팬이지만.. 반중 감정이 아니라면... 동아시아 최초의 챔피언에 오른 장웨일리는 동아시아의 자존심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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