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GR 바이러스 감염

코로나19 GR바이러스가 국내에 발생하여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된 GR 바이러스는 부산 감천항의 항운 노조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서 발생한 GR 바이러스는 지난해 8월 입국한 러시아 선원들의 바이러스 유형으로 국내 초기 바이러스 그룹보다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GR 그룹 감염은 지난해 8월 감천항에 입항한 페트르원호 등에서 발견된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부산 감천항 집단 감염자는 총 54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운노조 노동자 3명과 사업장 직원 1명에게서 'GR' 유형의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GR 그룹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유입 경로를 추적하는데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감천항은 해외 선박들이 하역이나 수리 작업을 하는 곳이라 해외 유입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지역 사회에서 옮겨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GR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를 유형별 그룹으로 나눈 유형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19 유형은 S, V, L G, GH, GR, 기타 그룹 등 총 7개의 유형으로 나누어졌으며, 국내에는 S그룹(유행 초기 해외유입 사례, 우한, 구로콜센터, 해외 입국자 등)과 V그룹(교회 등), G그룹(수도권 이태원클럽 등), GR그룹(부산 감천항 러시아 선반 선원 등)의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례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과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이뤄질 수 있을지...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