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사망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약 9일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준기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조준기 대표는 9월 1일 오전 11시쯤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의식 불명인 상태로 쓰려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구조되었습니다. 

 

   그는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되기 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극단적 선택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성 관계 영상이 업로드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영상은 불법 촬영된 영상이라는 의혹이 생겨남에 따라 조 대표는 즉시 대표직을 내려놓은 후 성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준기 대표는 병원에 이송된 이후 호흡과 맥박을 회복하였으나 결국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조준기 대표의 사망으로 불법 촬영물 배포 혐의를 수사해 온 서울경찰서는 수사 종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행에 미치다'는 2014년 숭실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재학생이었던 조준기가 만든 여행 미디어 공유 플랫폼입니다.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로 여행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20만에 달하고 있는데요. 

   성공적인 삶을 달려가던 조준기 대표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네요. 

<출처.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