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

   21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에는 69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화재 발생 후 64명이 대피를 하였지만 지하에 근무하고 있던 이들의 일부는 대피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5명은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대피 과정에서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 지하 4층에 인력 190여명과 장비 76대를 투입하여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발화점은 지하 2층 파레트 적치공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이됩니다. 

   주요 화재 진압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고 접수를 받은 소방당국은 8시 40분쯤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였고,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화재는 오전 10시 30분쯤 거의 진압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네요. 현재 화재가 발생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서 지상 4층으로 2018년 12월에 준공된 건물입니다. 

<SBS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