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어제(25일)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강원도 동해시 토바펜션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감식결과 무허가로 영업하던 펜션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26일 동해시 등에 따르면 25일 가스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청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이모(56)씨가 이날 오후 4시 48분쯤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서 가스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당초 4명에서 5명으로 늘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5일 폭발사고로 투숙객 최모(76)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부부와 자매, 사촌 등으로 설 연휴를 맞아 여행 온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같은 객실에 있던 2명의 투숙객은 연기를 마셔 후송되었고, 건물 밖에 있던 시민 2명도 유리창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3시간 동안 국과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했습니다. 합동 감식방은 섬광과 폭발음, 현장 흔적 등으로 미뤄 가스 폭발이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문제는 가스가 어디서 어떻게 폭발했는지 밝히는 건데요.
세간에 알려진 것과 같이 과연 가스 버너에 활용되는 부탄가스로 이렇게 큰 사상자가 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번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던 만큼 펜션에 설치된 가스 시설이 주요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데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합동 감식반은 우선 투숙객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용 가스버너를 수거해 폭발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건물 외부의 LPG 가스통과 건물 내부의 중간밸브 등 사고 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가 난 토바 펜션은 무등록으로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50년 전인 지난 1968년 냉동공장으로 준공되었으며 1999년 2층을 다가구 주택으로 용도 변경한 후 2011년부터 펜션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펜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요건이 갖춰져 있지 않아 관할 지자체인 동해시에 영업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소방당국은 지난해 11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위반사항을 통보했지만 점검하지 못했고 결국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50~70대 일가족 중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상황... 가스 폭발에 따른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가 되었는데요. 만약 위반사항이 통보되었지만 의도적으로 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지자체 담당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업주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벌금형에서 끝나겠죠? 참...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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