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저녁 9시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9년 SBS 연예대상'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예대상의 MC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노련한 진행을 이어오고 있는 김성주와 센스 넘치는 입담과 순발력을 갖춘 박나래 그리고 '펀펀 투데이'를 활기차게 이끌어가고 있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2019년 SBS 연예대상'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아요.
올 한해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SBS 예능의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1991년 개국이래,
29년간 늘 시청자의 곁에서
유쾌한 즐거움,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을 웃게 만들었던
예능 왕국 SBS!
2019년, 가장 뜨거웠던 프로그램들과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
2019 <SBS 연예대상>!
올해 SBS 연예대상은 올해를 빛낸 예능인들의 축제답게 흥을 돋울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우선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청하, ITZY가 완벽한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업시킬 전망입니다.
2019년도 SBS 연예대상의 성적표는 상당히 초라한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SBS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이 대거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우리새끼', '맛남의광장' 등 대두수의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운우리새끼'의 경우 김건모의 성추문으로 인해 그간 쌓아온 이미지가 말그대로 폭망한 상황입니다. 한때 2017년 SBS 대상을 미운우리새끼 엄마들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하였는데... 현재로는 상당히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김종국, 홍진영, 임원희 등의 예능인들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네요. 하지만 호평보다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은 약점이 될 듯 합니다.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영 중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의 경우 상당히 준수한 시청률로 SBS 월요일 예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최수종-하희라와 강남-이상화 등의 커플 이야기는 매해 이슈가 되고 있죠.
기대를 모았던 프로그램 중 가로채널과 리틀 포레스트는 화제성도 시청률도 바닥 수준으로 짧은 방송끝에 종영이 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주말 예능으로 특히 토요일날 방영되는 더팬의 경우 시청률이 5-6%대로 매우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동시간대 불후의 명곡이나 놀면 뭐하니에 상당히 밀리고 있어 새로운 화제를 모을 아이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SBS의 간판 예능이자 가장 화제성이 높은 시간대(토요일 9시-10시)에 편성되어 있는 정글의 법칙은 조작논란이 벌어지면서 이미지 타격을 받았고... 또한 여름에 발생한 대왕조개 불법 채취 사건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흔들릴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SBS 효자 프로그램인 '런닝맨'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SBS의 예능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갈수록 높은 화제성을 기반으로 점차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금씩 밀리는 경향이 있답니다.
'2018년 SBS 연예대상'의 대상자를 배출한 집사부일체도 예전부터 시청률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으며 화제성 부분에도 점차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또한 KBS의 간판 예능인 1박2일이 부활하면서 앞날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의 개략적인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2019년 대상 후보는 누가 올라있을까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팬들의 예측에 의하면 백종원과 유재석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만약 이 둘이 받지 못할 시 김종국 역시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2019 SBS 연예대상 후보 1. 백종원의 골목식당 - 백종원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백종원 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골목식당의 취지에 맞게 여전히 전국에 있는 식당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출연자의 마음도 힐링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포터방의 돈까스집 편은 그야말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죠.
일부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후 초심을 잃고 변한 가게들에 대한 비판을 백종원에게 가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그런 부분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지는 (?) 입니다. 다만 꾸준히 모니터링과 함께 초심을 잃은 가게들을 찾아가서 애프터 서비스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함께 드네요.
때로는 평가단(시식단) 조작 혹은 악마의 편집 등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악플로 몸살을 앓기도 하지만... 이부분은 백종원의 문제라기 보다는 연출을 맡고 있는 연출팀의 문제이기 때문에 백종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해에도 연예대상 강력한 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이승기가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백종원은 자신은 예능인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수상을 거부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해에는 백종원이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단연 화제성부분에서는 으뜸이라고 생각해요.
2019 SBS 연예대상 후보 2. 런닝맨 - 유재석
국민 MC 유재석... 그가 움직이는 곳에는 항상 화제성이 함께 해왔는데요. 전성기때는 강호동과 함께 2인 체제를 구축하여 유재석 예능 왕국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유재석의 자리를 위협하는 다양한 예능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연예대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SBS의 간판 예능인 런닝맨을 9년동안 이끌어 왔습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유재석... 하지만 조금 아쉬운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런닝맨은 유재석의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자만 멤버들의 케미를 통해 재미를 선사하는만큼 특정 인물에 대상을 주는 것은 좀 애매한 측면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9 SBS 연예대상 후보 3. 미우새, 런닝맨 - 김종국
앞의 두 후보에 비해 포스는 좀 딸리지만 꾸준함의 대명사로 김종국이 있습니다. 김종국은 X맨 이후 15년간 꾸준히 SBS 예능에 지속적으로 공헌한 공로가 있기 때문인데요. 백종원이 수상을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유재석과는 한번 경쟁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우새와 러닝맨에 출연하여 한번도 사고없이 바른생활 사나이의 이미지를 지킨 김종국... 과연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출처. SBS 연예 프로그램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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