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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 스트로급 최고의 이변.. 무적의 챔피언 예드제칙을 무너뜨린 스트로급 신데렐라.. 로즈 나마유나스는 누구??

알풀레드 2018. 12. 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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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나마유나스



   세계 최고의 격투 무대인 UFC 아레나는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져왔지만 론다 로우지라고 하는 스타성을 가진 선수가 등장을 하면서 2012년 여성 벤텀급이 신설되었습니다. 또한 여성부 역시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수급되기 시작하면서 2013년 여성 스트로급도 신설이 되었는데요. 여성부에서 가장 큰 충격과 이슈를 안겨준 선수는 아마 무적의 론다 로우지(6차 방어)를 안드로메다로 보낸 홀리 홈일 것입니다. 이때부터 론다 로우지의 약점이 드러나며.. 점차 나락으로..  




   오늘은 홀리 홈에 이어 스트로급에서 최고의 이변을 일으켰던 주인공인 로즈 나마유나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미국 위스콘신 시의 밀워키에서 태어났으며 92년생의 젊은 파이터로 현재 11전 8승 3패를 기록하고 있죠. 일반적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은 보통 마이너 리그에서 보통 8~9연승을 기록하며 UFC 무대를 데뷔하지만 당시 UFC는 여성 스트로급을 신설하기 위해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TUF 20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마유나스는 Invicta FC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신출내기 파이터로 TUF에 참가를 하게 되죠. 




   로즈 나마유나스는 TUF 20의 무대에서 순항하며 2014년 12월 12일날 열린 피날레에서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상대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당하며 결국 3라운드 서브미션 패로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게 됩니다. 초대 챔피언인 카를라 에스파르자는 1차 방어전에서 요안나 예드제칙(옌드레이칙)을 상대로 벨트를 내어주었고.. 요안나 예드제칙(옌드레이칙)은 그야말로 여성 스트로급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컨텐더들을 학살하였는데요. 

 



   예드제칙은 무에타이 및 킥복신 전적이 엄청나며, 다양한 타이틀을 가진 선수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실상은 스트로급의 컨텐츠들이 아무래도 빈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예드제칙을 소개할 때 다루기로 하고.. 옌드레이칙이 승승장구를 하는동안.. 로즈 나마유나스는 변변치 않게 유망주들을 검증하는 UFC 문지기 역할을 하며 타이틀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드제칙이 챔피언에 오른 후 최고 레벨의 컨텐더들을 쓰러뜨리자 드디어 로즈 나마유나스는 타이틀 샷을 받게 되었는데요. 당시 분위기로는 나마유나스가 넘지 못한 카를라 에스파자르를 예드제칙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였기 때문에 이 경기 역시 압도적으로 예드제칙이 승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였으나... 




   경기의 뚜껑을 여는 순간... 로즈 나마유나스는 거리싸움에 우위를 보이면서 무예타이가 특기인 예드제칙의 킥과 펀치를 봉쇄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광석화같은 라이트 카운터가 터지며 예드제칙을 다운시켰고...   


  


   이어 전진 레프트 훅이 정확하게 턱을 강타하며 그대로 다운...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극강의 챔프 예드제칙을 침몰시켰고, 나마유나스는 스트로급 새로운 여제로 등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이 된 나마유나스는 1차 방어전을 예드제칙을 상대로 다시 경기를 하게 되었고... 1차 방어전은 5라운드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타이틀을 지켜내었습니다. 예드제칙이 무에타를 기반으로 화려한 기술을 보여준다면 나마유나스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우직하게 경기를 치루어내었습니다. 




   나마유나스의 파이팅 스타일을 보면 복싱 스타일의 타격가로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기가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예드제칙이 스탠딩에서 무에타이와 킥복싱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다른 무기가 없다는 점이 큰 약점인데... 최근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서도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상대로 스탠딩 타격에서 밀리니 할께 없어질 정도였죠. 반면 나마유나스는 스탠딩 타격전에서 거리 조절을 잘하고 복싱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원투, 카운터, 풋워크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지만 때로는 그라운드 기술도 상당하기 때문에 서브미션을 거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마유나스의 성격을 살펴보면 예드제칙과 페이스 오프 때 온갖 도발과 주먹을 얼굴에 대는 등.. 트래시 토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한 개가 짖는법" 이라고 말을 하듯.. 다 무시하고 침착함을 유지하였는데요. 아무리 강한 파이터라도 흥분을 하게 되면 자신의 기량을 쉽게 펼칠 수 없을 텐데.. 이러한 면에서는 상당히 내면 수련이 잘되어 있나 봅니다. 때로는 평범해보이고 말수가 적고 경기 스타일이 공격성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UFC 측은 스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묵직한 한방을 터뜨릴 줄 알고 침착함을 기반으로 개념이 잡혀잇는 파이터이며... 머리를 짧게 깍은 후 여전사라는 이미지를 풍기고 있네요. 과연 나마유나스는 얼마만큼이나 뻗어나가게 될지 기대가 되는 파이터입니다. 

   

<사진 출처. UFC공식 홈페이지, SPOTV, UFC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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