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에드가 경기 결과 영상 하이라이트 요약 소개!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UFC FIGHT NIGHT 165(=이하 UFN 165)가 개최었습니다. 이번 UFN 165의 메인 이벤트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페더급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인데요. 스포티비에서 유료화를 진행한 이래 UFC에 대한 국내팬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비해 정찬성의 경기가 잡히자 다시한번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본래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죠. 하지만 오르테가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 선수로 에드가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정찬성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다만 과거 정찬성은 에드가와 경기를 가지고 싶다고 선언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에드가를 만나게 되었네요. 

   에드가는 현재 페더급 랭킹 4위에 올라있습니다. 랭킹 6위에 기록되어 있는 정찬성보다 높은 랭커이죠. 만약 랭킹 2위의 오르테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면 두말할 것 없이 타이틀 샷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을 것이지만... 에드가를 잡아내더라도 맥스 할러웨이나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한번더 경기를 가져야 타이틀 샷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다만 두 선수 모두 부상이라면 단번에 타이틀 샷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앞서 프리뷰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무난하게 정찬성이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프랭키 에드가가 레전드급 파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노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기량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죠. 분명히 위험한 파이터이지만 테이크 다운만 완벽하게 방어한다면 타격에서 앞서는 정찬성의 낙승이 예상되었습니다. 

   주요 경기 내용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요? 한국팬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격투기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량과 카리스마를 가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입장합니다^^ 위풍당당 한 모습이죠? 

   이어서 프랭키 에드가가 등장을 합니다. 모든 격투기 팬들에게 존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에드가... 라이트급과 페드급 그리고 밴텀급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었는데요. 과연 정찬성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게 될까요? 

   옥타곤에서 만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 에드가를 한국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대박인듯... 그만큼 UFC에서 정찬성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1라운드부터 두 선수의 주먹이 교차하며 탐색전이 펼쳐집니다.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는 정찬성과 에드가... 정찬성은 잽을 활용하여 에드가를 위협하고... 에드가의 경우 과거의 경기처럼 경쾌한 스텝으로 정찬성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어 공격 찬스를 노립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에드가의 첫번째 테이크 다운... 하지만 정찬성은 예상을 한 듯 무난하게 방어해냅니다. 

   이어지는 정찬성의 레프트 카운터가 에드가의 안면에 적중합니다. 대박!!! 데미지를 받은 에드가는 위기의 순간을 넘기기 위해 테이크 다운을 하는데요. 그 역시 무난하게 방어하는 정찬성의 모습입니다. 

   테이크 다운이 실패하자 난타전을 시도하는 에드가를 상대로 정찬성의 주먹이 에드가의 안면을 계속해서 적중하며 다운을 시키는데요. 이때 팬들의 환호성이 대박입니다.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ㅠ.ㅠ.

   힘이 풀린 에드가를 상대로 그라운드로 전장을 이동하는 정찬성... 백에서 컨트롤하면서 힘을 계속해서 빼가는 정찬성... 스탠딩 상황으로 다시 전환이 되지만... 더이상 정찬성을 상대로 저항을 할 수 없던 에드가는 정찬성의 주먹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와... 정말 코리안 좀비 정찬성..ㅠ.ㅠ.. 너무 자랑스럽네요.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찬성 선수의 팬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프랭키 에드가의 팬으로서도 아쉬움이 가득한 것 같아요. UFC 1-2 세대를 호령했던 선수인데... 노화로 인해서 점차 기량이 하락하다보니... 계속해서 패배하는 모습에 아쉬움이 생기는 것이죠. 조제 알도와 마찬가지로용.ㅠ.ㅠ. 

   정찬성은 경기 후 소감에서 '한국에서 싸우는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메인 이벤터로서 경기를 가졌는데... 이러한 경기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입장할 때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 원츄 볼카노프스키!! 라고 외쳤는데요. 타이틀 샷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꼭 타이틀 샷을 받아서 아시아 최초의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격투기 팬으로서 너무 기분 좋은 날인 듯 합니다. 다만 최두호 선수의 부활도 보고 싶었는데... 한계가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서 과연?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을지?... 더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SPOTV NOW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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