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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C231]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4라운드 TKO승.. 14연승 질주.. 경기결과 리뷰!!

알풀레드 2018. 12.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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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타이틀전:) 맥스 할로웨이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맥스 할로웨이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가지게 됩니다. 이 둘은 같은 91년생의 라이벌 파이터이자.. 대표적인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 간의 승부로 볼 수가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승부가 펼쳐졌는지.. 살펴보도록 할께요^^  








1 라운드



   두 선수가 아레나로 입장.. 역시 젊은 파이터들답게 패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맥스 할로웨이의 2차 방어전은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할로웨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에드가는 오르테가를 상대하게 되었고.. 그 경기에서 생애 첫 KO패를 당하며.. 타이틀 샷을 오르테가에게 넘겨주었다. 프랭키 에드가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도 기대가 되는 매치이지만.. 역시 현재 이 두 젊은 파이터들의 경기.. 근래 들어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될 듯 하다. 




   챔피온 할로웨이와 오르테가.. 드디어 두 선수가 자웅을 가리기 위해 옥타곤에 서게 되었다. 터치 글러브와 함께!!! 경기 고고고!!!




   두 선수의 초반 경기운영은 타격전으로 시작을 하는데.. 최정상급 선수인만큼 양손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로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탐색전을 통해 서서히 몸을 풀고 있는 두 선수...




   어느정도 탐색전 마친 할로웨이는 원투 펀치로 오르테가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전진압박을 시작하고.. 반격하는 오르테가를 상대로 가벼운 라이트 카운터로 기어를 올리고.. 




   이어서 전진하는 할로웨이를 상대로 오르테가의 라이트 카운터.. 확실히 오르테가 역시 과거에 비해 스탠딩 타격이 많이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더급 최상의 실력을 가진 두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고.. 공수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페이크 모션과 전진.. 그리고 카운터가 교차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준다. 할러웨이는 계속해서 펀치로 오르테가의 복부를 두드리고 있는데... 후반으로 넘어갈 때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그러다 오르테가가 전진을 하려는 순간.. 전광석화같은 펀치가 턱에 꽂히며.. 오르테가의 턱이 흔들렸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전진.. 아직 1라운드 중반인데.. 웬지모르게 오르테가가 조금 지쳐보이는 느낌이?? 이게 아마 이런 큰무대에서 서는 타이틀전에 대한 무언의 압박이 아닐지...




   할로웨이는 특유의 상체를 좌우로 흔들며 도발과 함께 전진.. 그 순간 타이밍 테클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고.. 하지만 초반이라.. 할로웨이는 쉽게 스탠딩으로 전환시킨다. 




   1라운드 후반.. 할로웨이의 정타가 오르테가의 안면에 계속해서 적중되기 시작하고.. 계속 밀리는 오르테가..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할로웨이..



   1라운드 결과 총 타격은 할로웨이가 46회중 40회 적중.. 오르테가는 19회 중 19회 적중.. 그리고 테이크 다운 1회.. 할로웨이가 압도적인 라운드로 보여진다. 




라운드



   이어지는 2라운드... 할러웨이의 압박이 1라운드에 비해 좀더 거세지기 시작하고.. 




   확실히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게.. 자신의 펀치는 상대에게 적중을 시키면서.. 상대의 공격은 효율적인 스탭으로 피해내는데.. 




   2 라운드 중반.. 타격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할로웨이... 거의 모든 펀치가 유도탄처럼 오르테가의 안면에 적중하면서.. 오르테가는 안면이 붉게 물들어가는데..




   자신이 원하는데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할로웨이.. 펀치에 이은 킥까지.. 이정도까지 몰리면.. 오르테가는 답이 없어지는 듯...




   오르테가 역시 간간히 저항을 하면서 챔피언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지만.. 챔피언은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은 듯.. 그냥 밀고 들어가고...




   2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챔피언의 타격이 매서워지고.. 오르테가 역시 최근 타격전에서 상당히 기량이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할로웨이의 타격전은 현재 상황만 봤을 때... 거의 넘사벽 수준인 듯...



   오르테가 역시 간간히 반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볍게 피해내는 챔피언.. 초반부터 복부를 많이 공격당한 오르테가의 스텝이 많이 무거워보이고... 오르테가의 승리공식인 서브미션을 시도하려면.. 스탠딩에서 밀리더라도.. 어느정도 여지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압도적으로 밀려버리니.. 시도조차 생각을 못하는 상황...




   불리한 경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결코 마음은 꺾이지 않는 오르테가.. 마지막 까지 투지를 불싸르며.. 신경전을 이어가는데...






라운드


   오르테가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할로웨이가 체력을 많이 소비한 상태에서 뭔가 이루어내어야 할 텐데.. 할로웨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슬로우 스타터로.. 체력 관리 역시 잘하는 선수라.. 한방이 필요할 듯한데.. 오르테가 역시 하드펀처가 아니라.. 서브미션이 아니면 답이 없는 상태로 보여짐...




   3라운드가 시작되자.. 오르테가는 스탭을 살리며.. 챔피언에게 전진.. 젊은 파이터들이다 보니 체력이 빨리빨리 회복되는 이점이 있는 듯... 챔피언을 상대로 테이크 다운까지 승리하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지만.. 할로웨이는 냉정함을 유지하고 위기상황을 잘 대처하여 가볍게 일어나버리고...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는 오르테가.. 계속해서 챔피언을 몰아부치며.. 백스핀 엘보우까지 적중시키지만.. 끝까지 냉정함을 유지하는 맥스 할로웨이.. 진짜 오르테가도 대단하지만.. 할로웨이의 경기 운영능력이 정말 대단한 듯...




   두 선수의 싸움... 정말 터프한 것 같죠? 이정도까지 경기가 진행되면.. 웬만한 파이터면.. 체력이 고갈했을 텐데.. 체력이 좋은 선수들이 경기를 가지니.. 계속 공수전환이 이어지고.. 이날 경기를 보는 관중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클린치 상황에서 싸잡아서 넘기고 싶어하는 오르테가... 무게중심 이동을 잘해서.. 넘어가지 않는 할로웨이.. 개인적으로 할로웨이가 레슬링 싸움에도 이정도로 잘할지는 생각을 하지 못함...




   오르테가가 전진은 하고 있지만.. 이미 체력적인 한계가 온듯.. 너무 느려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서로간에 싸움을 이어가는데.. 정말 최고의 명경기인 듯!!



   요즘은 개나소나.. 맥그리거 때문에 비지니스 파이팅을 하려고 하는데.. 이 둘은 최고의 명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라운드


 

   4 라운드가 시작되자.. 할로웨이가 체력을 회복한 듯.. 엄청난 스탭으로.. 오르테가를 몰아붙이는데.. 카운터를 노리고는 있지만.. 오르테가의 펀치는 너무 느려 맞기 않는데...




   그리고 할로웨이의 엄청난 러시에 뒤로 밀리는 오르테가.. 하지만 계속해서 버티는데.. -0-.. 정말 최고의 명경기은듯.. 오르테가의 맷집도 엄청나지만.. 데미지가 쌓이고 있음...





   4 라운드 종료 후.. 눈이 너무 심하게 부은 오르테가.. 결국 링닥터는 경기를 끝을 내는 모습이네요.ㅠ.ㅠ. 정말 엄청난 명경기를 보았습니다. 타격에서 많이 밀리긴 했느나.. 오르테가의 투지.. -0-.. 감동적이네요. 할로웨이.. 파죽지세의 13 연승으로 경기가 마무리가 됩니다. 




   과연 현재 페더급에서 할로웨이의 13연승을 저지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조제 알도는 2연패로 도전할 자격이 없고.. 에드가는 오르테가에게 패했고.. 헤나토 카네이로, 채드 멘데스, 제레미 스티븐스 등등 강자가 있지만.. 다이렉트로 도전할 자격은 없는 것 같아요. 적어도 오르테가를 넘어야 타이틀 샷을 받을 수 있을 듯...


 


   지금 맥스 할러웨이정도면.. 마음만 먹게 되면.. 라이트급으로 월장해도 경쟁력이 있을 듯 합니다. 그는 현재 몸이 커지고 있어서.. 페더급에서 있을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고 했으니깐요^^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사진 출처. SPOTV NOW, U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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