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요안나 예드제칙!
12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UFC 경기가 개최가 되는데요. 가장 핫한 체급중 하나인 페더급에서 맥스 할러웨이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갖게되며.. 앞서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작성을 하였었는데요. 이번에는 페더급과 함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여성 플라이급은 신설되지 얼마되자 않은 체급으로.. 2017년 12월 1일 열린 TUF 26의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둔 니코 몬타노가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UFC228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계체 당일 신장 이상으로 병원으로 향하면서.. 경기가 취소.. -0-.. 열받은 화이트 대표는 타이틀을 박탈해버렸다고 합니다. 책임감이 없는 선수이긴 한가 보네요. 이 대회를 위해서 공개훈련과 미디어 데일 일정까지 마쳤는데.. 당일날 취소가 되버리면.. 그동안 훈련을 해온 셰브첸코는 완전 새가 되버리니깐요. -0-..
결국 셰브첸코는 공석이 된 여성 플라이급의 랭킹 1위로서 챔피언 벨트에 가장 가까운 파이터입니다. 현재 비어있는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 샷을 누구에게 줄지 고민하던 UFC는 요안나 예드제칙(옌드레이첵)을 내세워 셰브첸코와 예드제칙의 대결이 확정되었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임에 분명하지만... 스트로급에서 활동하는 예드제칙을 플라이급의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바로 타이틀 샷을 주는건.. 글쎄요? 내부사정은 알 수 없지만.. 좀 불공정한 처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째든 경기는 치루어지게 되어있는 거니깐. 두 선수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
현재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는 어린시절부터 무술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최근 김지연 선수에게 승리를 거둔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의 언니 안토니나 셰브첸코와 태권도를 수련한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으로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하였다. 특히 UFC 데뷔이전에 무에타이 56승 2패라는 어마어마한 기록과 여러 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이 참가하는 체급은 스트로급, 플라이급, 벤텀급으로 구분되며.. 체급이 신설된지 오래되지 않아 랭커들 간에도 수준차가 꽤 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셰브첸코는 무에타이 대회에서 오랜 경기를 가진 이력으로 2015년에 UFC on Fox 17 벤텀급에서 사라 카프만을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하였다. 하지만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상당한 접전끝에 패배를 하였고, 이후 홀리 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누네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화끈한 난타전을 기대하였으나.. 둘다 카운터 형 파이터로.. 서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지루한 경기가 되기도 하였다.
홀리 홈과 줄리아나 페나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셰브첸코는 챔피언이 된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되었는데... 계체 이후 컨디션 문제가 생긴 누네스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취소하면서.. 화이트 대표의 분노를 사기도 하였고.. 셰브첸코는 다음 경기를 노려야했다. 이후 UFC215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는 또 다시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결국 2:1 스플릿 판정 패를 당하며 복수전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플라이급이 신설되면서 체급을 내린 셰브첸코는 초대 챔피언 니몬 몬타노를 상대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파토.. -0-.. 지난 누네스와의 경기도 그렇고.. 참 운이 없는 케이스인듯.. 경기를 위해 몸을 완벽하게 만든 상태었으나.. -0-.. 상대들이 경기 파토!! 정말 짜증이 많이 날듯.. 어쨋든 니몬 몬타노가 타이틀을 박탈당하면서 한체급 아래 예드제칙이 기회를 잡고 올라옴으로 인해 그녀와 타이틀 전을 치르게 되었다.
여성 스트로급 전챔피언!
현 스트로급 랭킹 1위 요안나 예드제칙
요안나 예드제칙은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로 스트로급에서 챔피언에 오른 후 5차방어까지 성공한 경험이 있다. UFC 데뷔전 무에타이와 킥복싱에서 다양한 타이틀을 보여하고 있었으며.. 입식 전적이 아마 및 프로 통합 60전 이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4년 UFC 데뷔전을 승리한 이래 8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그녀 앞에 등장한 로즈 나마유나스에 의해 왕좌를 빼앗기고.. 이어 재도전하였으나 패배하면서 스트로급 2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라이커로 초기 빈약한 선수층을 가진 스트로급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였으며.. 특히 엘보우 컴비네이션이 상당하지만.. 15 승 중 10경기가 판정 4 경기가 KO 승으로 의외로 한방이 약하다. 문제는 초기 잽, 엘보우, 킥 등 다양한 컴비네이션을 활용하여 상대를 한방에 보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칠 때까지 패버린다는 점.. -0-..
로즈 나마유나스와의 경기를 살펴보면.. 의외로 거리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특히 나마유나스의 가볍게 친 잽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 턱이 매우 약한 것 같다.
앞으로 8일 페이스 오프 이후 9일날 뚜껑이 열릴 예정인데.. 과연? 예드제칙은 셰브첸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일단 한체급 아래 선수가 위로 올라와서 경기를 치룬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될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두 선수 모두 무에타이 출신의 선수들이라 경기는 화끈하게 진행이 될 것 같지만.. 셰브첸코의 카운터에 예드제칙이 당할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일단 피지컬 측면에서 셰브첸코가 크게 유리할 듯..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셰브첸코가 7대 3 정도로 유리하지 않을까? 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ㅎㅎ
<사진 출처. UFC 홈페이지 및 SPOTV, UFC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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