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34회에서는 "한여름 밤의 악몽 - 1998 지리산 폭우"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번회는 1990년대 안전불감증이 낳은 참사 중 하나로 폭우로 인해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인데요. 1998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1998년 7월 31일 밤 지리산권 일대에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계곡 등지에서 잠을 자던 야영객과 마을 주민들이 계곡 물에 휩쓸려 숨지거나 사망했습니다. 당시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온 피서객들은 지리산 일대 피아골과 뱀사골 등의 수많은 계곡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실 해마다 실종이나 조난사고가 발생된 지리산 일대 계곡에서 경고 메세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