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

자유한국당 차명진... 세월호 5주기 유가족에 막말 논란...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해 동병상련을 회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라는 막말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저녁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이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글을 함부로 올릴 수 있는 것인지... 분노가 치미는군요. 차명진 전 의원은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 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가족들이 '세월호 사건과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

세월호 유가족... 박근혜, 황교안 등 참사 책임자 처벌 촉구..

전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5주년이 지났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은 여전히 5년 전 그날의 기억속에 갇혀 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476명 중 304명이 사망 및 실종되었죠. 당시 검경합동수사분부는 참사 6개월 뒤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 화물 고정 불량, 불법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피해자들 중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4월 15일 밤 9시 인천항을 출발한 후 16일 오전 8시 48분쯤 맹골수도를 지나던 세월호가 기우뚱하더니 옆으로 넘어지기 시작합니다. 세월호 측에서는 해경에 연락을 하면서 다급..

광화문 광장을 지켜온 '세월호 천막' 4년 8개월만에 철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광화문 광장을 지켜온 '세월호 천막'이 4년 8개월 만에 모두 철거됩니다. 한 달 뒤 천막이 있던 자리에는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기억의 공간이 새로 조성된다고 하는데요. 세월호 천막 14동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되는 현장... 일부 자재 바달이 늦어지면서 기존 계획보다는 작업이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세월호 추모 조형물이 안산으로 옮겨지고 그동안 천막 안에서 사용했던 집기들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 곳은 지난 2014년 온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사용돼왔는데요. 유가족들이 서울시 측에 자진철거 의사를 밝혀오면서 4년 8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앞서 어제는 이곳에 있는 304명의 영정을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