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처음 공개된 뒤 소유권 논란이 이어졌던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 대법원 판결로 종지부 찍게 되었다고 합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든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한 귀중한 문화자산인데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현재 국보 제70호로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1940년대 발견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한글이 어떻게 창제가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고증을 하지 못한 채 각종 추측들이 난무했다고 합니다.
이 책이 발견되기 전까지 '훈몽자회' 라는 최서진이 쓴 책 역시 해례본에 대한 내용을 직접 보지 못하고 인용하였으며... 어떤 책에는 세종대왕이 변소에서 문살을 보다 깨닫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졌죠. 해례본의 등장으로 한글이 계통적으로 당시 최고 수준의 언어학과 음성학적 지식 등이 한글에 적용되었다는 사실이 검증되었습니다.
문제는 2008년 7월 경북 상주에서 간송미술관의 간본과 동일한 판본이 발견되었으며... 고서 수집가 배익기가 집 수리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가 발견되었으며... 발견지가 상주였기 때문에 상주본이라고 불립니다. 배익기는 이 상주본을 천억에 팔겠다고 밝혔지만... 치열한 법정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주본의 원 소유주로는 상주의 골퐁품상 조모씨로 상주본은 자신의 가게 있던 물건인데 배익기가 훔쳐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소유권 분쟁이 시작... 법정 싸움 끝에 2012년 대법원은 소유권이 조모씨에게 있다고 최종 판결하였고... 조모씨는 상주본을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하면서 정부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배익기는 상주본을 내놓지 않고 다시 법정 싸움이 이어진 것이죠. 좀더 세부적으로 사연이 많지만-0-.. 다 설명하기는 힘들고..
경찰이 배 씨의 집까지 수삭해였으나 상주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승소하였으나 계속해서 협상을 해야하는 상황에 빠져있죠. 이런 사람은 평생 감옥에서 살도록 해야 하지 않을지 참... 너무 안타까운 사건인듯 합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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