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애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위 개티켓이라고 부르며... 견주들이 개를 키우면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인데... 일부 견주들은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5분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놀이터에서 A씨가 키우던 말라뮤트가 인근에서 놀던 초등학생 B군을 공격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B군은 얼굴과 머리 부위 등 여러 곳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개 주인 A씨는 산책하고 정자에서 쉬고 있는동안 목줄이 풀렸다고 진술하였다고 합니다. 참... 현행법상 말라뮤트는 입마개 의무 착용 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형견을 산책시킬 때는 꼭 입마개를 하는 것이 개티켓인데...
소위 이런 말이 있죠. 개는 본능에 따라 그럴 수 있지만... 사람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내 개는 괜찮다는 마음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들... 반성을 해야할 듯 합니다.
말라뮤트는 썰매를 끄는 개로서 스피츠(원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키우던 개) 계통으로 이누이트(북극의 원주민) 중 마흘레뭇 족이 썰매를 끌게 하기 위해 개량한 품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말라뮤트의 키는 55-70cm, 몸무게 34-55kg으로 대형견에 속합니다. 말라뮤트는 강인하고 골격이 튼튼하며 가슴이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털은 늑대를 닮은 회색이거나 검은색이며 흰색과 검은색이 주로 섞여 있는 모습을 보이죠.
일반적으로 말라뮤트의 성격은 사교성이 좋아서 금방 친숙해지고 성질은 온순한 편입니다. 하지만 운동량이 많은 견종이라 집 밖에서 생활하기 좋아하고... 운동량이 적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또한 집안에서 서열이나 복종 훈련을 시켜놓지 않는다면 키우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있죠.
말라뮤트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같은 견종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다른 견종이라고 하네요. 허스키는 중형견에 포함되고... 말라뮤트는 대형견으로 허스키는 늑대와 같은 인상을... 말라뮤트는 둥글둥글한 곰과 같은 인상을 줍니다(위 사진들은 모두 허스키의 모습입니다^^). 아래 말라뮤트...
말라뮤트는 허스키보다 두상이 크고 비교적 평평하고 귀 사이가 넓고... 말라뮤트는 꼬리가 말려 올라가 있고... 허스키는 꼬리가 아래로 쳐져 있는 등 다양한 차이점이 있다고 하네요. (아래 좌 허스키 우 말라뮤트)
애고... 정말 안타까운 것은 초등학생 어린 아이가 강아지에게 공격을 당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았을 지... 걱정이 됩니다.ㅠ.ㅠ. 젭알 대형견을 산책시킬 때는 꼭 입마개를 했으면 합니다. 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이건 견주들 스스로가 지켜야할 도덕과 같은 일이니깐요.
<출처. 네이버 뉴스 및 사전, 나무위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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