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1회 줄거리] 나이제(남궁민) x 오정희(김정난)의 거래!!

  

 

   지난 20일 KBS2 TV에서 닥터 프리즈너가 첫 방영되었습니다. 1회부터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중 1위를 기록하며 순항하였는데요. 주인공 나이제의 역을 맡은 남궁민은 빛나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프닝 장면에서 나이제(남궁민)은 여대생 살인교사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벌가 사모님 오정희(김정난)을 만나 팽팽한 대립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오정희 역을 맡은 김정난 씨는 도도함과 거만함이 묻어난 태도로 남궁민과 협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죠. 또한 남궁민의 연기력은 그야말로 명품... 

   오정희는 교도소에서 특별대우를 받지만 죄질 불량으로 병보석.. 구속집행정지, 형 집행정지 등이 번번히 반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해서 해서 상대방 여자를 죽이라고 사주하는 여자는 드물다며... 오정희의 신경을 건드리는 나이제... 이어 그런 여자를 형집행 정지로 내보낸다는 것은 국민법 감정에 반하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오호라 이녀석 봐라) 라는 눈빛으로 자신은 이렇게 할일 없이 썩고 있는 것이라고 한탄하는 오정희... 그러면서 어떻게 자신을 꺼내 줄 것이냐며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에 나이제는 지난번 까인 진단서를 본 후 간암, 천식, 골다공증, 신경증을 동반한 당뇨병 등 온갖 병명을 다 갖아붙인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만 더 넣자고 권하는데요. 그 것은 바로 판코니 빈혈...

   판코니 빈혈은 출생 시부터 나타나는 희귀 유전성 빈혈로... 쉽게 말하면 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되는 경우가 있고... 줄기세포 손상을 초래해서 백혈병으로 전환되기 쉬운 병이라고 합니다. 

   애석하게 자신의 집안에는 유전병이 없다고 말하는 오정희... 이에 나이제는 오정희의 가족중에 기흉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지 않냐며... 판코니 빈혈 환자 중 일부는 기흉으로 사망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언니 죽음이 그 병으로 죽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냐는 말에... 나이제는 40년 전에 죽은 사람의 병명을 확인하는 사람이 누가 있냐며 담담히 말하고...

   또한 엄지손가락 기형도 판코니 빈혈의 한 증상이라는 나이제... 볼을 치다기 이렇게 된것이라고 아쉬운 듯 오정희가 말하지만... 상관없다며 손가락이 기형이면 된다고 하고... 이어 간암 기록도 들쳐내며 오정희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들을 만들어 줍니다. 

   오정희 판코니 빈혈로 조작하자는 나이제의 말을 받아 들이고... 판코니 빈혈의 증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는데요. 

 

   나이제는 몸을 망가뜨려야 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일단 영양제와 음식섭취 제한... 미네랄 섭취 최소한... 갑상선 저하증 약을 끊고... 항진증 약 복용... 반점형태를 만들 수 있는 착색 선탠... 등등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오정희는 실제 판코니 환자의 증상과 유사한 병들을 앓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너무 처절합니다. 

   나이제가 말한대로 몸상태를 만든 후 오늘 있을 임검(해당 담당자가 방문하여 행하는 검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하는 오정히... 이에 나이제는 베타브로커 계열의 약을 전해주며 이것을 먹으면.. 심장 박동수를 감소시켜 심정시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소오름...

   설마 진짜 멈추는 것은 아니지? 라는 말에 멈추면 어떻냐고... 제때 살리면 되지.. 라며 미소를 짓는데... 와... 진짜 연기력이 ㅎㄷㄷ 합니다. 

   드디어 임검이 시작... 병때문에 고통스러워 힘들다고 말하는면서 코피를 흘리는 오정희... 

   결국 임검에서 판코니 빈혈 증세와 유사하다는 말을 검사에게 말하고.. 검사는 미심쩍은지 확실하냐고 묻습니다. 조속히 외부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는 의견을 받아낸 오정희는 결국 감옥에서 나오게 되죠. 

   나이제의 도움으로 드디어 감옥 밖으로 나오게 된 오정희... 태강그룹의 이재환이 징역형을 선고 받으면서 자신에 대한 이슈가 묻혀버렸습니다. 

   오정희는 이재환이 서서울 교도소로 이감된다는 것을 듣고... 나이제가 자신에게 제안했던 내용을 파악하여... 나이제가 노리는 것이 이재환임을 알게 되는데요.

 

   앞으로 나이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오정희... 두 사람이 교도소에서 형집행정지를 받기 위한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는데요. 이때 긴장감이 대박이었습니다. 이 드라마 정말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팍 드네요!! 참신한 소재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정말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출처. 닥터 프리즈너 1화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