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800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진나라는 번오 전투의 패배로 크나큰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중화 통일이 미루어질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 과연 진왕 영정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게 될까요?
진나라 중신들은 번오 전투의 패배로 소모한 물자와 병사를 다시 메꾸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물자를 끌어모우지만 쉬운 상황이 아니죠. 이때 차기 승상 후보 중 1명인 평각이 등장해 더 심한 결말로 떨어지기 전에 이 정도에서 그만하자고 말합니다. 현재 진나라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하는데요. 의안 공략과 번오 공략의 실패로 30만 분량의 병량과 지출로 국가를 흔들만한 큰 거금을 잃었다고 설명합니다.
창문군은 분위기를 전화하기 위해 전쟁이란 그런 것이라고 말하자, 이사는 평각의 말에 동의합니다. 특히 3년 전 진위동맹의 기한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동맹이 끝난다면 위나라의 침공으로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하죠. 더불어 초나라 역시 북상 준비에 나선 상황입니다. 결국 진나라는 방어만으로도 벅찬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으니 우선 중화통일이라는 꿈을 포기하고, 열국의 동맹을 노리는 목표로 변경하자고 말합니다.
이사는 중화통일을 이룬 후 법치 국가를 이루고 싶은 꿈을 포기할만큼 최악의 상황임을 다시 한번 언급하는데요. 중신들은 설왕설래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한 중신은 창평군이 없이 이런 중요한 일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한편, 창평군은 중화통일의 길이 부서진 결과는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진왕 영정은 창평군에게 책임감을 느낀다면 전략으로 갚으라고 말하지만 창평군은 전략이 없다고 답하죠.
그럼에도 진왕은 없는 곳의 길을 만드는 것이 바로 위업이라고 한다고 말합니다. 앞서 500면의 전란을 겪으면서 아무도 이루지 못했기에 길이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 반드시 중화통일의 길을 만들자고 말하죠. 창평군은 진왕의 말에 목숨을 걸고 꿈을 이루는 길을 찾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저택에 틀어 박힌 지 6일째 창평군이 등장해 진왕과 독대하는데요. 자신은 6일 동안 온갖 전략을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떠오르지 않아 자해하려고 하였으며, 그때 진왕이 이목보다 창평군이 뛰어나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찾아내었다고 보고합니다. 세 개의 기둥을 세울 수 있다면 다시 중화통일의 길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이죠. 즉 세 가지 전쟁 개혁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진나라에 사는 백성 모두의 호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800화가 끝이 나는데요. 과연 창평군이 말하는 두 가지의 개혁은 어떤 것일까요?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3년 후 이목을 실각시켜 손쉽게 조나라를 멸망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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