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허익범 특검팀.. 김경수에 징역 5년 구형..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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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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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드루킹' 일당과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허익범 특검팀이 징역 5년을 구형하였다고 합니다. 특검팀은 선거를 위해서라면 불법 행위를 하는 일탈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였는데요. 

   선고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재판에서 특검팀이 징역 5년을 구형하였습니다.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3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별도로 구형하였는데요.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가 댓글 조작으로 민의를 왜곡하고, 지원을 계속 받으면서 사적인 요구에 휘둘렸다며 참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사의 혐의는 2016년 11월부터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였다는데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규모는 지난 3월까지 모두 9천9백여만 건으로 파악되었고, 특검팀은 이 가운데 8천 8백만건을 김 지사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대선 이후 올해 6.13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는 대가로 드루킹 측에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에 김경수 측은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일부가 김 지사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서서 나라가 떠들썩하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댓글 조작에 관여한 적도 없고, 공직을 제안한 적도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측은 재판내내 드루킹의 파주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댓글조작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 왔으며.. 결심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만나서도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여정의 끝자락에 와 있다고 말하였다고 하네요.  

 

   오늘 재판으로 1심 재판 심리는 마무리가 되며.. 1심 판결 선고는 같은 달 25일 내려질 전망입니다. 긴 법정싸움이 이어질 것 같군요.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길게 될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