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사과문

지난 9일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 이유는 유노윤호가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

 

경찰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과 자정까지 자리에 함께 있다가 경찰에 적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유노윤호는 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함에 따라 팬들은 비록 잘못을 했지만 빠르게 사과하고 인정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

 

해당 사과문에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하여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라며,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나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

 

평소 건실한 청년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던 유노윤호의 사과문을 본 누리꾼들은 사과도 역시 열정적이고 화끈하게 한다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

 

하지만 12일 한 매체에서 보도된 기사로 인해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노윤호가 방문한 곳은 음식점이 아닌 불법 유흥주점이라고 밝혔는데요. 단순히 친구들과 일반음식점이나 술집이 아닌 강남구 청담동에 입지하고 있는 불법 유흥주점에서 지인과 함께 여성 종업원과 술을 마시다가 적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경찰이 단속하기 위해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하여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고 하네요. 이때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답니다. 이 보도 내용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유노윤호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MBC 뉴스데스크 캡처>

 

소속사는 즉시 "사실과는 다르다"고 반박 기사를 내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느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

 

이어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ㅁ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십여 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한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지만 유노윤호와는 관계가 없이 일어난 일이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

 

현재 유노윤호와 관련된 불법 유흥주점 방문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진다면 도주 및 업무 방해와 관련 내용이 루머라고 하더라도 건실한 청년 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역시 연예인은 이미지만으로 알 수 없는 것일까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유노윤호 인스타그램(@yunho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