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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역사왜곡, 배순탁, 곽민수 공개 비판

알풀레드 2020. 12. 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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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영어 강사 설민석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강사 자질에 대한 의심과 방송 하차 및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이집트 편 방송 당시 마지막 파라오였던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클레오파트라는 두꺼운 화자엥 가려진 요부라 불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고고학자는 설민석의 강의에 대해 '황당한 수준의 내용'이라고 지적하였는데요. 고고학자인 곽민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시 걱정했던 대로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틀린 내용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곽민수는 한국 유일의 이집트 고고학 전공자로 알려진 인물로 영국 런던대와 옥스퍼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더럼대에서 고고학과 이집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곽민수는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반영이 안 돼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설민석은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앞으로 여러분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문제는 이집트 편에 이어 음악과 관련된 왜곡 논란이 다시한번 생겼는데요. 설민석은 지난 15일 '노동요에 선덕여왕이 왜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였는데, 이 영상에서 '재즈가 초심을 잃어서 알앤비가 탄생했다. 프랑크 시나트라 이후 백인이 흑인 음악을 불렀다. 초심을 잃었다 이거다. 그래서 흑인들만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이자 음악평론가 배순탁은 설민석을 비판했습니다. '아무런 공부 없이 내뱉은 발언이 오늘 또 터졌다. 정말 묻고 싶다. 재즈, 블루스, 일렉트릭 블루스, 리듬 앤 블루스, 초기 로큰롤에 대한 역사를 다룬 원서 한 권이라도 본 적이 있냐고. 없는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만약 읽었다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허위사실 유포나 마찬가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설민석이 스타 강사로서 지식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자신의 전문 영역이 아닌데서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말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네요.  




<출처. 설민석 유튜브, 벌거벗은 세계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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