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화재,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 주민 4명 사망

   오늘(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1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인력 90여 명과 소방헬기를 비롯한 장비 40여 대를 동원하여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였다고 합니다.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피하던 주민 2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3명은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하던 중 질식한 채 쓰러져 계단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는데요. 이중 2명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다른 1명은 중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하다고 하네요. 

   현재 소방당국은 불이 꺼진 화재 현장을 수색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인테리어 공사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사망자 4명이 발생한 군포 화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군포시 아파트 화재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산본동 소재 백두한양아파트는 25층짜리 고층으로 아파트 라인은 최상층이 15층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연기로 인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4명의 사망자 외에 상층부인 13층과 15층에서 각각 3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이들은 모두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무사히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