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보리순) 효능, 분말 쇳가루, 대장균 검사

   '슈퍼푸드'로 불리는 새싹보리(보리순)가 건강보조식품의 재료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각종 건강 포털 사이트에서는 새싹보리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 것일까요? 

   새싹보리리는 일반적으로 보리순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 보리순은 거친 보리와 다른 부드럽고 푸른 보리의 새싹으로 푸른 빛깔을 띄고 있는데요. 건강 웰빙 식품으로 많이 찾고 있죠. 

   말린 보리풀은 10g당 3g 정도의 섬유질이 들어있어 면역 기능, 세포 성장, 시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피부 건강 및 상처 치유, 구강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C와 혈액 응고, 뼈 형성, 심장 건강 등에 필요한 비타민 K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속 산성을 중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셀레늄 성분은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죠. 보통 생으로 갈아서 녹즙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폴리코사놀이라는 성분은 혈관 청소부인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정말 몸에 좋은 식품이죠. 

    칼로리가 낮은 반면에 섬유질이 높다보니 체중 및 체질량지수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새싹보리를 직접 가정에서 가공해 먹는 것이 아니라 검증받지 않은 분말 가루가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2019년에 과다광고로 일부 제품이 회수조치가 되기도 했으며... 각종 SNS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과대 광고를 하고 있죠. 

   최근 제주도에서 새싹보리 분말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창고에 보관중인 제품 11.8kg을 전량 압류하여 폐기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런 불량 새싹보리 분말이 생기는 이유는 가공과정에서 분쇄기 톱날이 노후돼 쇳가루가 썩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새싹보리뿐만 아니라 백년초, 감귤, 녹차, 양배추 등 수많은 건강 식품에 대해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 해당 제품을 수거/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의 청원으로부터 시작된 조사는 국내 제조사 94곳에서 생산되는 130개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하네요. 

   만약 해당 제품에서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검출된다면 전량 회수 및 폐기 행정처분의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출처. 각종 포털 뉴스 및 pixabay 사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