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기타:)

사이코지만 괜찮아,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알풀레드 2020. 6. 20. 20:47
반응형


   20일 9시에 첫 방송되는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 예정인 화려한 배우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김수현의 군 전역 후 첫 작품이자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OCN의 구해줘와 tvN의 무법 변호사 등 꾸준히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서예지가 호흡을 맞출 예정인데요. 감초 역할로 오정세와 박규영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작중에서 김수현은 꿈도 희망도 없이 오직 장애가 있는 형을 위해 헌식적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의 역을 맡았고, 서예지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지닌 인기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춥니다.  





   정신병동이라는 공간과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좀더 특이한 소재에 대해 말을 한다면 서예지(고문영)가 동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동화들이 등장하며 순수하게 창작한 어른동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획의도  


비정상이라 단정하지 말라.
이상하다 손가락질 말라.
기분 나쁘다 따돌리지 말라.
그들은 좀 유별난 것뿐이며
그래서 지독히 외로우니
그대여, 따스한 위로를 건네어다오...

사이코지만 괜찮아
#. 전에 없던 극과 극 캐릭터!
그들이 펼치는 랑에 관한 조금 상한 로맨틱 미디!


돈도 없고, 부모도 없고, 희망조차 없는 정신병동 보호사!
그에게 있는 거라곤 자폐 스펙트럼인 형 하나.
그저 한 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남자 앞에 동화 속 마녀와 같은
이상한 여자 하나가 불쑥 등장한다.
칼 대신 펜을 휘둘러 동심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아동문학계의 여왕!
더군다나 선천적 결핍으로 사랑의 감정을 알지 못하는 그녀가
하필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에게 ‘운명적’으로 꽂혀 버린다.

그렇게 시작된 피가 튀고 살이 에이는 전쟁 같은 밀당!
과연 이들의 살벌하면서도 아름다운 잔혹동화는
해피엔딩을 향해 갈 수 있을까?


#. 서로의 결핍을 서로의 온기로 채우는 따스한 힐링 휴먼 드라마!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80%는 정신증을 앓고 있고,
그 중 20%는 약을 먹어야 하는 수준이다.
이런 시대에 과연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을까?
단순히 ‘다수’가 ‘정상’이 되는 건 폭력이 아닐까?
말 안통하고, 이해될 수 없는 존재는 격리와 감금만이 답인가?

신은 인간을 본디 외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그래서 외로움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 더듬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결국 모든 의문의 답은 ‘사람’이다.
사람은 사람의 외면 때문에 상처입고 또 사람의 온기로 치유 받는다.

이 드라마도 그것을 원한다.
결핍과 상처투성이인 주인공들이 서로의 온기로
치유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부디 당신이 위안 받을 수 있기를...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괜찮습니다...’



   등장 인물 


   문강태 (30세, 정신병동 보호사) - 김수현


훌륭한 피지컬, 영특한 머리, 강인한 인내력, 순발력, 매력, 체력... 만인에게 공평하다는 신이 웬일로 얘한테만 몰빵 때리나 싶었는데 평생 짊어지고 갈 버거운 존재 하나를 옛다 얹어준다. 자폐 스펙트럼인 일곱 살 터울의 형!
형이 그의 등에 올라탄 이후 강태의 삶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다. 아니 애초부터 그는 자신의 삶을 산 적이 하루도 없었다.

형은 봄이 되고 나비가 날아들 즈음이 되면 어김없이 어떤 악몽을 꾸었고, 그때마다 거처를 옮겨 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그래서 배 곯는 나날의 연속이었고, 제대로 된 고등교육은 사치였고, 어차피 1년도 못 채우고 헤어질 거 절대 깊은 인연 만들지 않았고, 버거운 생계 앞에서 늘 낮은 포복으로 살아온 참 거지같은 삶이었다.

형 앞에선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짓고도 돌아서면 심연의 깊은 우울함이 드리워지는 그늘진 얼굴. 형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위선과 가식. 사실은... 삐뚤어진 넥타이에 꾸벅꾸벅 조는 샐러리맨 모습 속에 나를 대입시켜 볼 때 많고, 팔짱끼고 낄낄 깔깔 대는 연인들이 부러워 괜히 입 안이 쓰디써지고, 여행길에 오르는 캐리어 족을 보면 나도 이사 아닌 여행이 가고 싶고, 이런 나의 이중성을 형만 모르면 된다. 형만..

고단하고 퍽퍽한 삶에 어느 날 이벤트처럼 웬 이상한 여자가 불쑥 등장한다. 엮였다 하면 엽기 막장 호러 서스펜스가 펼쳐지는데 난데없이 자기랑 로맨스를 찍자 하니 세상 이런 코미디가 또 없다. 그런데 그녀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자꾸만 그 손에서 속수무책 놀아난다. 형 인생 책임지기도 버거운데. 그래서 내 삶은 타인을 받아줄 여백이 전혀 없이 너무나 빡빡하기만 한데.

어쩌자고 자꾸만 파고드는 그녀를 외면할 수가 없다.





   고문영 (30세, 인기 아동문학 작가, 반사회적 인격성향) - 서예지


뭐 하나 부족할 거 없는 그녀에겐 치명적 결함이 하나 있다. 조물주가 천사 같은 피지컬을 조각하느라 혼신을 다한 탓에 깜빡하고 결정적인 하날 빠뜨린 건데.. 그게 바로 ‘영혼의 향기’라 불리는 〈감정〉. 애초에 향기 없는 꽃으로 태어났으니 벌과 나비가 꼬일리 만무. 혼자는 당연했고 외로움은 익숙했다. 불량품을 만든 자가 죄니? 불량품이 죄니? 그녀는 조물주를 탓하며 난 모든 심판에서 면제라는 생각으로 아주 제멋대로 막돼먹게도 산다.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의상과 헤어를 즐긴다. 화려하고 과한 스타일링은 자기과시용이 아닌 자기방어용 전신갑주 같은 거다. 세상에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연약한 진성(眞性)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이다. 이렇듯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강탈하게 만드는 그녀 앞에 어느 날 아주 흥미로운 먹잇감(?)이 포착된다. ‘고된 삶의 절규’가 담긴 그의 눈빛을 본 순간 알았다. 네 놈은 나의 운명이로구나!

그런데 남자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다. 그럴수록 승부욕이 끓는다. 호기심이 탐욕이 되고 탐욕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어느새 간절한 갈망이 된다. 나의 이런 감정도.. 과연 사랑일까? 내가 대체 왜 이러는지, 이 요동치는 마음속 파장들이 대체 다 무엇인지, 난 면역이 없는데, 그래서 죽을 것처럼 아프고 괴로운데, 이딴 것들이 뭔지 제발 하나하나 좀 가르쳐줄래?

그렇게 너를 통해 배우다 보면 나한테서도 영혼의 향기가 날 수 있지 않을까?




   문상태 (37세, 자폐 스펙트럼(ADS)) - 오정세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 강태의 삼촌이 아니고 친형이다. 놀라운 암기력과 타고난 그림 실력을 갖췄다. 스킨십에 상당히 야박하며 애정행각을 극도로 싫어하니 좀 매정하다 할 수 있겠으나 그는 이렇게 좀 유별나게 태어났을 뿐. 비정상이 아니니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시라.

좋고 싫고가 확실하다. 소음, 터치, 불결, 폭력, 거짓말이 싫다. 특히 남이 뒷머리를 만지면 미친 듯 발작한다. ‘그날의 사고’ 이후 그에게 뒤통수는 폭탄스위치다. 좋아하는 것은 그림, 공룡, 고길동, 줄무늬 셔츠 그리고 고문영! 강태가 상태 바라기라면, 상태는 문영 바라기다. 눈 뜨고 일어나면 문영의 동화책을 찾아 더듬거리고, 틈만 나면 그녀의 동화책 여백에 그림을 그리고, 밤마다 문영의 동화책을 읽다 잠이 드는 게 일과일 정도로 고문영 작가와 그의 작품을 깊이 애정하는 열성 팬이다.

타인의 미세한 표정을 관찰해서 상대의 감정을 읽는다. 상태는 늘 버릇처럼 동생의 낯을 살핀다. 그럴 때면 동생은 언제나 히죽 웃는다.

내 동생은 지금.. 행복하구나.





   남주리 (30세, 정신보건 간호사) - 박규영


괜찮은 정신병원의 7년 차 간호사. 강태와는 서울에 있는 한 정신요양원에서 1년 가까이 함께 근무 했었고, 같은 동향 출신이었기에 꽤 친한 사이. 정말 친해지기 힘든 스타일이라며 다들 혀를 내두르는 강태와 퇴근 후 맥주 한잔 같이 기울이기까지 그녀가 얼마나 공 들이고 애를 태웠는지 아무도 모를 터.

타인에게 워낙 방어적인 강태에게 감히 좋아하는 티도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어느 날. 문영이 강태 앞에 나타나자 심장이 서늘해진다. 초등학생 시절 아주 잠깐 그녀와 같은 반이었던 주리는 알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운 아이인지. 어떻게든 강태 곁에서 문영이를 떨어뜨려놔야 하는데.. 맘처럼 잘 되질 않는다.

동화 속에선 착한 주인공이 마녀를 무찌르고 왕자를 차지하던데 현실은 동화처럼 그리 녹록치가 않다. 그렇게 소심한 그녀를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신하게 만드는 건 바로 술! 알콜이 들어가 이성의 끈을 싹뚝 잘라 놓으면 그녀의 숨겨진 또 다른 자아가 튀어 나온다.




   이상인 (38세, 아동문학 출판사 <상상이상> 대표) - 김주현


문영이 쓴 동화의 편집자로 시작해 이젠 어엿한 출판사 대표. 문영을 ‘작가’가 아닌 ‘셀럽’으로 성장시키고픈 야망꾼. 그걸 또 해내는 끈기. 곁에서 버티는 독기. 문영이 저지르는 사건 사고 뒷수습 전담만 벌써 10년 째. 그 세월 인내하며 얻은 거라곤 엄청난 돈! 그리고 돈 먹이면 다 해결 된다는 속물근성! 그 근성으로 돈을 꿀물 박스에 담아 안기며 피해자들의 입을 봉하는 처세술!

근데 엄청난 쫄보라는 게 또 반전. 뻑-하면 비명에, 툭-치면 기절이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문영 곁에 붙어있는 오기. 사실 그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 때문만은 결코 아니다. 그 아이를 오빠처럼 아빠처럼 애인처럼 아끼고 애틋해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줏대가 심하게 없다는 게 반전! 역시 난 착한 여자가 좋다며 주리에게 껄떡대길 쉬지 않는다.





   그외 인물들



   인물관계도






   현장 스틸컷





<출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홈페이지 참고>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