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 코로나19(=우한폐렴)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교회 신도와 가족을 포함하여 총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사례에 이어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큰 감염 사례라고 하네요.
4층짜리 상가 건물 3층과 4층에 있는 은혜의강 교회에는 하루 만에 신도 40여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 30대 남성 신도가 처음으로 감염돼 교회 문을 닫은 지 일주일 만이라고 하는데요.
교회 인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이 교회는 요란스럽고... 울고불고 밤새도록 그렇다. 새벽 4시에도 기도를 하는데... 현재 다른 교회는 조용한데 유독 이곳만 심해'라는 말을 합니다.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가족, 교회와 관련 없는 신도의 지인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집회 자제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까지 일주일에 이틀씩 예배를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교회 내부는 층마다 30평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정집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교인들이 붙어 앉아 예배를 보다가 집단 감염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CCTV 확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교회 측은 예배를 보로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소금물을 뿌린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감염병에 대한 잘못된 대처가 피해를 키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이희영 공동단장의 말에 따르면 이 분무기를 소독도 하지 않은 채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무식한 곳에 다니는 사람들은 참... 답이 없는 사람들인 듯...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주말 예배 때마다 전체 신도 130여 명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하여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제발 정부나 지자체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은 좀 안했으면 합니다. 혹은 권고사항을 어길 시 처벌을 하든... 개인적으로 치료를 받게 하던... 섬에 가둬버리든...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면 좋겠어요. 테러나 마찬가지잖아요.
<출처. YTN 및 연합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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