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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 투신자 수색 중 순직

알풀레드 2020. 2.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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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유재국(향년 39세) 경위는 전날 오후 2시 한강에 몸을 던진 한 시민을 구조하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양대교 북단에서 구조 작업 중 교각 돌 틈에 몸이 끼여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인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4시간 뒤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고 당시 유경위는 2인 1조로 수색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이후 119 수난구조대에 의해 30여분 뒤인 2시 47분 구조돼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치료를 받던 중 6시 47분에 끝내 숨을 거두었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순직한 유재국 경위(사고 전 경사)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장례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거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오전에 도착... 빈소 바깥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고위 간부들의 조화가 도착하였습니다. 유족은 조화가 들어오고 조문객을 맞을 때마다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유 경위는 2007년 경찰 공채에 합격... 순경이 된 이후 한강경찰대에서 일하며 매년 한강 투신자들을 구조하는 등 수많은 어려운 일들을 묵묵하게 헤쳐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료 경찰에 의하면 구조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로 공부하여 취득할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으로 기억하였는데요. 




   정말 어려운 환경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에게 돌을 던질 수 없지만... 결국 사회에서 묵묵하게 일을 하던 한 사람들 죽음으로 내몰게 되었네요. 조용히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가실 일이지... 마음이 아프네요. 


 

<출처. YTN 뉴스 및 중앙일보 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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