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징계 해제 복귀, 연봉 협상 후 어떤 사건이 있었나?

   지난 3월 트레이드 요청 파문 후 무기한 참가활동 금지 징계를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용규 선수에 대해 구단이 징계를 해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당시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이용규는 구단에 면담을 요청하여 트레이드시켜 달라고 요구... 이에 구단 징계위원회에서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었죠. 

   당시 구단은 트레이드 요청 방법과 시기 등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특히 팀의 질서 및 기강과 프로 야구 전체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고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한화에서 내린 중징계는 구단 자체 중 최고 수위라고 밝혔으며...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구단의 판단에 의해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를 당한 이용규. 이러한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를 해제한 데는 선수 본인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한용덕 한화 감독의 포용이 있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이용규는 1일 오전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방문해 kt 위즈와 경기를 앞둔 선수단을 찾아와 한용덕 감독 및 선수들에게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고생이 많았다며... 악수를 건냈고... 앞으로 잘해보자고 격려했다네요. 

   올시즌 이용규는 2+1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간 4억원 등 총액 26억원에 한화와 재계약을 맞은 이용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까지 소화한 후 3월 초에 갑자기 팀에 트레이드 요청을 하면서 파문을 일으켰죠. 

   이용규가 한화로 다시 돌아옴에 따라 과연 한화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요? 이용규는 오는 3일부터 서산 육성군으로 합류해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고... 현재 1군 구상에는 제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규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미스터리로 남았지만.. 한화팬들은 내년 이용규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듯 하네요.^^. 

<출처. KBS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