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10호 태풍 크로사 상륙... 예상 경로는?

   광복절인 오늘 우리나라는 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태풍 크로사는 정오 무렵 일본 시코쿠 서쪽 해안에 상륙해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태풍은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30km의 속도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죠.  

   태풍은 낮 동안 일본 혼슈를 남북으로 관통... 저녁쯤에 우리나라 동해로 진출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동해쪽에 있는 울릉도, 독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되며...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렸네요. 

   앞으로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에도 태풍예비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영동과 영남 해안은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기상청은 내일까지 초속 20~30m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할 듯 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서울, 경기와 강원도 곳곳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으며 삼척과 강릉 일부 지역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는데요. 강원도 삼척 신기면에는 131mm, 강릉은 118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예정이며...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하고 많은 비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네요.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부와 호남은 내일 아침이면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까지 비가 자주 올 예정이며 비가 그친 후에 열대야는 사라질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일본은 강한 비를 동반한 태풍으로 시코쿠에 최대 강수량 1천2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데요.. 일본 전역을 쓸어버리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깁니다. 간접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이번 태풍으로 시코쿠와 규슈 지방에 22만 세대 46만 명에 대해 피난 권고 지시가 내려졌다네요. 

   10호 태풍인 크로사의 뜻을 살펴보면... 캄보디아에 서식하는 학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번 크로사의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했다고 하네요. 국내에는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