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상] 유류세 인하(15% > 7%로 축소) 기간은?

   정부가 한시적으로 내렸던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기름값이 인상됩니다.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의 15%를 내렸는데요. 정부는 당초 5월 6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끝내려고 하다가 8월 31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고 대신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은 11주 연속 오르며 1,400원대 후반에 진입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대구는 약 1,460원대로 올랐네요. 

   오름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하면서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7%로 절반가량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미리 기름을 넣어야 할 것 같군요. 

   이에 따라 휘발유는 1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정도 더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주 가격을 고려하면 휘발유값은 1,500원대 이상으로 오를 수 있고, 특히 서울의 경우 1,600원대로 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서혜 에너지 석유시장감시단 연구실장은 직영주유소는 바로 올릴 것으로 예상이 되며... 자영주유소 같은 경우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오를 것으로 예상하였씁니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환원 시 가격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석유 정제업자 등에 대해 휘발유, 경유, LPG 부탄 반출량을 제한해왔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하게 물량을 몰아주는 행위를 금하고 매점매석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데요. 

   가격 담합과 판매 기피를 합동 감시하고 이에 대한 신고도 받기로 하였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31일 모두 끝이 나고 9월 1일부터 본래의 가격으로 돌아갑니다. 그때까지 얼마나 기름값이 인상될지 ㅠ.ㅠ. 벌써 무섭네요.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