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최지나 선수의 '미투'... 심석희, 신유용에 이어 성 추행 사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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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최지나 선수의 '미투'... 심석희, 신유용에 이어 성 추행 사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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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채널 A 사건상황실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 최지나 선수가 고교시절 운동부 감독으로부터 성 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였습니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최지나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숨는 이런 이상한 상황이 더이상 발생이 되지 않았으면' 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당해왔던 사실을 밝혔는데요. 

   빙상, 유도, 태권도에 이어 세팍타크로에서까지...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아마 지켜야할 것이 있어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생각하면.. 이러한 피해를 입은 사람이 더욱더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날 최지나는 '외국인들이 하는 인사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어제처럼 똑같이 인사를 하자고 저한테 달려드시는 거예요. 제가 순간 너무 놀라서 몸을 움찔하고 웅크렸어요' 라고 성 추행 사실을 폭로하였습니다.  

   이에 피의자인 양 감독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얼굴을 돌리면서 입술이 닿았다'고 반박을 하였습니다.  

   현재 최지나는 고3시절 성 추행 당해온 사실을 폭로하고...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당시 감독은 밤늦게 집으로 가는 최지나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인적이 드문곳으로 차를 몰고가서 외국인들이 하는 인사법을 알려주겠다며 입을 맞추었으며.. 다음날까지 성추행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추가적인 인터뷰에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인 최지나에게 말을 잘 들으면 앞으로 내가 더 너를 잘되게 도와주겠다고 산 밑에 정차를 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자체가 정말 두려웠을 같군요. 이날 성 추행을 당한 기억 때문에 최지나 선수는 철 수세미로 자신의 입을 박박 문질렀다고 하네요. 

   양감독이 주장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어이가 없는 핑계를 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당시 최지나가 지치고 너무 힘들어하니까.. 집 근처 커브 길에서 차를 잠깐 세우고 안아서 토닥토닥해주던 중 얼굴이 부딪쳤다고 하는데.. -0-.. 공식적인 자리도 아니고.. 은밀한 곳에서 토닥토닥?? 화가 날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인 김복준은 강제 추행으로 볼 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또한 학생이 대학 진학과 관련하여 감독이 생사여탈권을 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전지현 변호사 역시 다분히 얼굴을 부딪혔다는 것은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있는 상황으로.. 토닥이는 상황이 얼마나 가까웠길래 얼굴이 부딪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했습니다. 

   최지나 선수는 20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어쩔 수 없이 대회장에서 감독을 마주쳤다고 하는데... 감독과 비슷한 헤어 스타일만 봐도 갑자기 숨이 막히고 그때랑 똑같은 차종이 지나가면 그냥 자신도 모르게 몸을 숨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독과 최지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죄추정의원칙이고 나발이고.. 누가 잘못한 것인지.. 딱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육계의 성 폭행 및 성 추행과 관련된 문제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16일 고소장을 제출한 최지나는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부모님에게 알리는 것인데.. 부모님은 그런 최지나 선수를 위로해주었으며.. 그러한 부분에서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참..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피해자들이 숨어야하는 일이 참 많아요. 제발 가해자들이 더이상 피해자들을 괴롭히게 되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채널 A 사건상황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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