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장정석 전 단장 구속영장 청구(+선수 뒷돈 요구 사건)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국내 구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KIA타이거즈에서 현감독인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입니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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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전 단장은 2022년 KIA에서 뛰던 포수 박동원에게 계약을 빌미로 뒷돈을 요구하였다고 하는데요. 현재 KIA는 지난 28일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합니다. KIA는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보도자료

 

현재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를 하게 되었는데요. KIA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김종국 감독의 거취를 포함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전까지는 진갑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출처. 보도자료

 

한편, 김종국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제10대 감독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광주에서 나고 자라 광주일고를 졸업한 그야말로 해태-기아맨입니다. 현역 시절 내야 수비에 있어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국가대표로 활약하였습니다. 또한, 작전 수행 능력과 도루 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죠. 다만, 타격 부문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종범과 함께 2000년대 KIA 타이거즈를 지켜온 플레이어였습니다. 

 

출처.KIA타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