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동 온수관 파열] 한겨울 온수가 중단되어 1,100여 세대 난방 중단.. 사고원인은?

   12일 밤 경기도 안산에서 땅속 온수관이 파열되어 인근 아파트 1,100 세대에 난방 공급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백석역 온수관 파열 이후 또 다시 사고나 터져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이번 안산 고잔동 일대는 4시간 동안 난방 공급 중단으로 추위에 떨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온수관 사고로 인해서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고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약 1, 100 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고 합니다. 파열된 온수관은 2002년 고잔 신도시 조성 당시에 매설된 것으로 배관 외부 피복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벗겨짐에 따라 파열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지난 백석역 온수관 파열 때와 달리..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네요. 최고 120도에 달하는 뜨거운 물이 흐르는 안산 온수관은 2cm 크기의 파공이 발견되었고.. 안산도시개발 측은 외부 충격으로 배관 겉면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온수관에 장기간 부식으로 인해 파열사고가 난 것으로 말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없네요.

   시는 사고가 난지 한시간 후 피해 주민들에게 온수가 중단되었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핫팩과 전기장판 등 방한 용품을 배부하였고.. 이어 시와 소방당국은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밤늦게 온수 공급을 재개하였다고 하네요. 사고 대책으로는 해당 온수관 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한밤동안 안산 고잔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2018/12/05 - [★☆생활뉴스☆★/사회:)] - [백석역-온수열 파열] 인근을 지나던 60대 가장 사망.. 사고원인과 복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