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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 한글 최고의 명필.. 자경전기, 규훈도 한국으로 환수..

알풀레드 2019. 1.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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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 한글 최고의 명필.. 자경전기, 규훈도 한국으로 환수..




   금일(16일) 덕온공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지난해 미국에서 매입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 68점을 공개하였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조선의 마지막 공주를 덕혜옹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 영화가 제작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마지막 공주는 덕혜옹주가 아니라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라고 하네요. 이러한 부분은 역사학자가 아니라면 쉽게 알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이번 문화재 환수로 인해 마지막 공주에 대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덕온공주가 조선의 마지막 공주라고 불리는 이유는 덕혜옹주가 있었던 시기는 이미 조선이 멸망한 후 태어났기 때문이죠.    




   덕온공주는 왕가의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시대적 상황에 놓여.. 덕혜옹주만큼이나 비운의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덕온공주는 결혼한 지 7년 후인 21세의 나이로 요절을 하였는데.. 그 사유로는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덕온공주가 경사를 치르기 위해 창경궁 통명전으로 들어갔다가 점심으로 먹은 비빔밥을 먹고 급체하여 사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막 꽃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덕온공주의 많은 역사적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녀가 입었던 옷가지나.. 그녀가 쓴 한글 책은 현재 귀중한 문화재로 남아있습니다. 덕온공주와 결혼한 윤치승의 아들 윤의선의 집안에서 이러한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2016년 덕온공주의 혼례 날 한글 자료들이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하였는데.. 당시 어린 딸을 시집보낸 어머니 순원왕후의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과 한글 편지들을 통해 알수가 있죠.




   그리고 미국인 소장자가 최근 경매에 내놨떤 조선 시대 덕온공주 인장이 뉴욕 경매에서 낙찰받아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덕온공주 인장은 구리로 제작된 후 도금한 것으로 크기는 인면이 가로/세로 각 8.6cm, 높이 9.5cm라고 하네요. 정확한 유출시기와 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요. 귀한 물품이 한국으로 돌아왔었죠. 



   

   그리고 오늘 문화재청은 덕온공주가 쓴 '자경전기'와 '규훈'을 비롯해 68점으로 구성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자료는 덕온공주의 친필 서적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다고 하는데요. 




   이 자경전기는 1777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창경궁에 지은 전각인 자경전 유래를 밝힌 책으로... 덕온공주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명에 따라 '자경전기'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단아한 궁체로 정갈하게 쓰여졌죠. 




   '자경전기'와 함께 국내로 돌아온 '규훈'은 여성이 지켜야할 덕목과 예절을 소개한 일정의 수신서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은 조선 후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귀한 물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들은 국립한글박물관으로 이관할 예정으로 조만간 공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한국문화재청, YTN 뉴스 참고, 기타 인터넷 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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