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여성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가 지난 4일 오전 일본에서 3.2kg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후 아이를 낳았는데요. 정말 대단한 각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도 난자 냉동을 한 사실을 밝힐 정도로 아이에 대한 마음이 컸던 사유리에게는 사실상 출산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인데요.
사유리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을 느끼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시간이 더 늦어지면 상황이 나빠질 것이고... 평생 아이를 못가진다는 생각에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했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기위해 결혼을 하는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 고심 끝에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위 '자발적 비혼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해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 사유리는 비교적 정자 기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앞서 사유리는 한국 남자와 일본 남자 중 누가 좋냐는 질문을 자주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박 짜증나는 질문이다.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아프리카 사람이든 백인이든 상관없다고 말한 적도 있었죠.
사유리가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사유리의 인스타그램(@sayuriakon13)을 방문하여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사유리는 2007년 KBS2 '미녀들의 수다'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입담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국을 온 이유가 순대가 좋아서 왔다고 말하기도 하였는데요. 한 일화로는 사유리가 한국에 오기 전 미국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코리아 타운에서 먹었던 순대가 맛있어 한국에 왔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가족은 후지타 토오루(아버지), 후지타 카츠코(어머니), 후지타 노리아키(오빠)가 있으며, 한때 재일교포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100%일본인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4차원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때로는 방송이 끝난 후 동화작가로서 활동하며 방송에서의 모습이 아닌 다른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한 결심을 한 사유리!!!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출처. 사유리 인스타그램(@sayuriakon13), 사유리 나무위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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