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812화가 연재되었습니다. 남양을 함락시킨 비신대는 조직 체계를 좀 더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장군 이신을 비롯해 오천인장 연 씨와 초수, 삼천인장 숭원, 이천인장 전유, 전영, 만동, 아여 등 치열했던 전장에서 활약한 이들이 그에 걸맞은 직위를 얻게 된 것이죠.
장군으로 승격한 강외의 1만 부대도 새롭게 편성을 마칩니다. 부장들은 강외의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갑주를 입어달라고 요청하고, 강유는 마지못해 입겠다고 말합니다. 비신대는 한나라 수도 신정을 정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군사 훈련을 시작합니다.
한편, 남양에서 통치를 맞고 있는 강경 장관은 진나라법에 근거하여 죄를 지은 자에게 형벌을 내립니다. 이에 용안 전 성주는 아직까지 진나라법은 한나라 사람들에게 엄격하게 느껴져 익숙해질때까지 유예를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강경 장관은 법은 몸으로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말하죠. 용안은 남양의 백성들에게 온정을 베풀어달라고 말하자 강경은 유가는 애매한 걸 입에 담고 자신의 조절로 불공평을 만든다며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킵니다.
남양의 전 관리들은 강경 장관의 태도에 큰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는데요. 용안은 그런 이들을 진정시키며 자신들은 진나라법 아래에서 삶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죠. 그때 남양의 백성이 진나라 병사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건의 전말은 진나라 병사들이 주민과 여성에게 폭행을 가했고, 이를 막으려고 한 이들 진나라 병사가 참살했다고 합니다. 이에 격앙된 아들이 그 병사를 찌른 것이죠.
남양의 백성들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진나라 병사를 찌를 수 밖에 없었던 아이를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용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 소식은 강경 장관에게 전해지고 그는 참수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은 남양의 백성들이 아닌 잘못을 저지른 진나라 병사였습니다. 강경 장관은 법 아래 모든 것은 평등하다고 선언하자 남양의 백성들은 그 말에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침묵합니다. 이 사건은 남양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죠.
남양 성내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일어나지만 진나라법에 근거하여 공평하게 처리되자 혼란이 점차 잠재워 집니다. 성 밖에서는 등군과 비신대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이어지고 새해가 밝자 한나라 왕도 신정을 공략하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등군과 비신대는 어떻게 한나라 군대를 쓰러뜨리고 한나라를 멸망시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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