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7회에서는 "예고된 불청객, 괴물 태풍 매미"라는 제목으로 2003년 전국을 강타했던 태풍 매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태풍 매미는 위협적인 태풍이 등장할 때마다 비교 대상이 될 정도로 역대급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냈기 때문이죠. 2003년 9월 6일 태풍 매미로 인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꼬꼬무를 시청하기 전에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2003년 9월 6일 추석 앞두고 한반도에 대형 태풍이 상륙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역대 최고 피해액을 갱신하면서 경계 태세에 돌입하였는데요. 태풍 루사는 대한민국의 정중앙을 관통하고 지나감에 따라 소백산맥 인근 지자체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 사상자는 215명이며, 4천 30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하였습니다.
태풍 매미의 경우 해안가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매미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강풍을 동반하였기 때문에 피해가 늘어났습니다. 루사의 경우 최대 풍속이 1분 평균 59m/s(10분 평균 41m/s)였다면 매미의 최대 풍속은 1분당 77m/s(54m/s)였습니다.
매미는 9월 12일 15시 제주 남동쪽 해상을 통과해 경남 고성, 13일 새벽 경북 울진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강풍으로 50m/s는 견디계 설계되었던 부산항의 크레인들이 줄줄이 쓰러졌고, 대량의 집중 호우로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131명의 피해자와 4조 2,225억 원의 재산 피해(2003년 기준)가 발생되었다고 집계되었습니다.
불과 1년 전 태풍 루사의 피해 복구를 겨우 하였으나 태풍 매미로 인해 다시한번 큰 재난을 맞이한 것이죠. 국민들은 비통함에 잠겼지만 피해 회복을 위해 힘썼고, 수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태풍 매미의 피해가 너무 커 이름을 매미에서 무지개로 변경하였으며, 2015년 무지개라는 이름은 필리핀과 중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 수리개로 바뀌니다. 본래 매미라는 태풍명은 북한이 제시하였으며, 곤충인 매미를 의미합니다.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었던 거제시에서는 백순삼 씨가 폭풍해일 방어를 목적으로 매미성을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20년에 걸쳐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 등으로 제방을 쌓다가 어느 순간부터 화강암을 이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성채가 지어졌는데요. 현재 거제시의 관광 자원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7회에서는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때 생사를 오고갔던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 너무 궁금해지네요.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디노, 이규형, 치타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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