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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고종 그리고 헤이그 특사(+이상설, 이준, 이위종, 제국익문사)

알풀레드 2024. 9.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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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에서는 "황제의 비밀 특사"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황제는 조선 말기 비운의 왕이었던 고종을 말하고, 비밀 특사는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헤이그 특사를 의미합니다. 역사 시간에 많이 언급이 되었던 헤이그 특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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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는 1907년 대한제국의 황제였던 고종이 제2차 한일협약의 부당함과 일본의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차 만국평화회의에 보낸 이들을 말합니다. 헤이그 특사는 이상설, 이준, 이위종 등 3명으로 구성되었고, 미국인이었던 호머 헐버트가 지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고종 황제는 대한제국의 신문사로 위장한 황제 직속 비밀 정보기관이었던 제국익문사를 운영하였습니다. 현재 국정원과 같은 기능을 수행했던 기관으로 고종의 밀서를 외국에 전달하는 일음 담당하였는데요. 철저한 보안을 요구하는 곳이었기에 현재까지도 구성원에 대한 정보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즉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인물들이 이제는 세상에 알려져야 할 텐데 안타깝게도 확인이 되고 있지 않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제국익문사는 을사늑약을 무효화하기 위한 활동을 주로 해왔으며, 이들의 보고서는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과 성총보좌라는 글귀를 사용한 인장을 찍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잘 표현되었죠. 제국익문사와 헤이그 특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일제강점기 고종은 을사늑약의 강제성과 무효임을 알리기 위해 1907년 6월 네덜란드 헤이그로 특사를 파견합니다. 본래 이용익이라는 인물을 파견하였으나 김현토라는 인물에게 살해당한 후 새로운 인물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때 상동교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물을 선별하였고, 이상설, 이준, 이위종이 최종 선발되는데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특히 정사 이상설은 유학자로 명망이 높았아 27세에 성균관장 겸 박사를 지낼 정도로 학식이 뛰어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부사 이준은 법관 양성소에서 1회 졸업하고 한성 재판소 검사보가 된 인물로 을미사변 후 일본으로 망명해 와세다대학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통역관 이위종은 만 23세의 청년으로 7개 국어를 구사할 정도로 언어의 천재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대한제국 최고의 엘리트를 모아 특사로 파견한 것이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고종의 밀명을 받은 특사들은 만국평화회에 참석하려고 하였고, 이들의 존재를 눈치챈 일본의 이토히로부미는 고종의 면전에 고함을 칠 정도로 화를 내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특사들은 만국 평화 회의에 참석하려고 하였으나 일본의 방해로 참석하지 못하고 각국의 대표들에게 호소문을 전달하는데 그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정세는 약육강식의 논리로 정해지고 있었고, 각국은 대한제국을 동정은 하였으나 끝내 도움의 손길은 내밀지 않았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헤이그 특사 파견은 실패로 돌아갔고, 현지에서 이준 열사는 순국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많이 있는데, 일본의 암살설과 몸을 돌보지 않고 힘쓴 탓에 기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좌절로 인해 사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본국에서는 이상설에게 사형, 이준과 이위종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탓에 남은 이상설과 이위종은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타지에서 사망합니다. 헤이그 특사 사건의 여파로 고종은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책임을 추궁당한 뒤 강제 퇴위당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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