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사형수 유영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유영철이라는 연쇄살인범은 너무 유명한 인물이라 다양한 매체에서 그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유영철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오철영이라는 인물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구영춘 역시 유영철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 사이코 패스 유영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다루게 될까요?
먼저 유영철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서울 일대에서 부유층 노인, 출장 마사지사 여성 등 20명이 살해되는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최초 살인은 2003년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와 부인이 둔기로 살해되었습니다. 이어 10월 9일 종로구 구기동에서 주차 관리원 고모 씨의 집에서 고 씨의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을 둔기로 살해되었고, 10월 16일 강남구 삼성동 2층 단독주택에서 유모 씨를 살해되었죠.
10월 18일 종로구 혜화동의 2층 단독주택에서는 집주인 김모 씨와 파출부 배모 씨가 살해되었는데, 인근 건물 입구에서 최초로 CCTV 카메라에 범인의 뒷모습이 찍혀 전국에 수배 전단이 배포됩니다. 이때까지 대부분 살인 방식이 둔기를 통한 살인이었고, 그 대상은 대부분 힘없는 노인과 아이들로 이루어졌는데요. 2004년 3월부터 살해 대상이 전화방 도우미와 마사지 도우미 등 여성이 타깃이 되어 11명이 살해됩니다. 그 살해 수법이 매우 잔혹하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 7월 15일 특정 번호로 불러낸 마사지사들이 자꾸 실종된다는 업주의 신고로 체포되었는데, 범인의 정체는 바로 유영철이었습니다. 유영철은 경찰에 체포된 후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진술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둔 후 도주하였다가 다시 체포되기도 합니다.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결국 살인을 자백하였고, 26명을 살해하였다고 주장하였으나 최종적으로 20명이 살해된 것 내용을 확인합니다. 2005년 6월 9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고 현재까지 복역 중에 있는데요.
유영철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정의로운 행동을 한 것처럼 이야기 하였으나 결국 죽이기 쉬운 약한 사람들을 노린 찌질한 범죄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이코패스 판정 검사에서 30점을 이상의 점수를 받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이코패스에 대한 내용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게 만들었습니다.
감옥에 들어간 유영철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듯 교도관과 동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온갖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형수지만 사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교화를 목적으로 수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전혀 교화가 되지 않았죠. 하지만 행패를 부리던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자 매우 얌전하게 지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사형 집행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에 큰 압박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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