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뺑소니 음주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지난 24일 오전 3시 1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를 몰던 A 씨는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 씨가 크게 다치고 탑승자 C 씨가 사망하였는데요.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B 씨와 C 씨는 연인 관계로 배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오토바이는 100m가량 튕겨나갔다고 합니다. 

 

출처. 광주 서부경찰서

반응형

 

마세라티 차량을 몰던 A씨는 구호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에서 도주를 하였습니다. 뺑소니 후 운전자 A 씨와 동승자 D 씨는 차량까지 버리고 도주하였습니다. 이 마세라티 차량은 서울지역 법인 명의였고, 보험은 개인 명의였는데, 사고를 낸 운전자의 명의가 아니라 사실상 무보험 상태라고 합니다. 

 

 

경찰은 A씨의 추적한 결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계산한 영수증을 CCTV를 통해 확인함에 따라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세라티 차량은 사고를 내기 전 벤츠 차량과 함께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며, 사고 후 벤츠 차량의 운전자가 마세라티 차량 운전자를 태워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26일 오전 10시 마세라티 운전자는 서울의 한 지하철 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 역시 조사할 방침입니다.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