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784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이목의 계략에 빠진 비신대의 이신과 하료초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요새를 함락시킨 후 이목만 사로잡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목은 지하통로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목은 대략 1년 동안 지하 통로를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진나라가 조나라 북부로 진격할 것을 미리 예상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인 듯합니다.
순수수는 1년 전에 지하 통로를 계획한 이목에게 1년 전에 계획하였는데, 어떻게 현재 시점에서 정확하게 비신대를 떨어뜨릴 수 있었냐고 묻는데요. 이목은 지하 통로를 만든 요새를 하나만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신대가 좌익, 중앙, 우익 어디에 있던 같은 형태가 되었을 것이라고 답합니다. 거대한 전략을 세운 이목에게 순수수와 카이네는 다시한번 놀랍니다. 이목은 이런 전략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갈 곳을 잃은 자신들을 청가군이 받아들여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출구에 도착한 이목은 청가가 보인 각오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번오의 전투에서 왕전의 목을 치겠다고 다짐합니다. 비신대는 이목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즉시 왕전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요. 비신대 대원들은 밑바닥부터 시작해 이목이 견제할 만큼 중요한 부대로 성장했다는 사실에 감회에 젖죠. 하지만 이신은 3만이나 되는 군을 맡아놓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에 패한다면 그것만큼 최악인 것 없다며 서둘러 전장으로 복귀합니다.
진나라 우익은 왕분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옥봉대의 일부를 중앙으로 지원을 보낸 상황인데요. 왕전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에 부장들은 왕분에게 왕전을 지원하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익이 무너지면 남은 비신대가 전멸하게 되고, 불리한 전황이 걷잡을 수 없어지기 때문에 이신을 믿고 그들을 기다리겠다고 말합니다.
중앙에는 사마상의 본군이 왕전의 본군을 향해 돌격하고 있으며, 옥봉대가 왕전을 지원하기 위해 측면으로 돌격하지만 사마상의 본군은 전혀 흔들림이 없는 상황이죠. 특히 청가의 성주 사마상의 무력을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왕전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표고의 진'을 발동시켜 사마상을 고립시키려고 하는데요. 왕전의 중앙군은 사마상이 아닌 사마상의 병사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사마상의 정예병들 역시 왕전의 군대에게 공격을 받으면서도 치열하게 반격을 가합니다. 진군이 수적으로 유리한 상황임에도 사마상과 정예병들은 목숨 걸고 반격을 가한 것이죠. 그사이 아광은 낙영군의 포위를 뚫고 왕전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 순간 낙영은 아광의 뒤를 베는데요. 왕전의 제1장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깊게 베이지 않아 즉시 낙영을 향해 반격을 가하는데요. 낙영과 아광 모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창앙은 아광이 베인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지만 칸 사로와 지 아가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요. 사릉이 등장해 지 아가와 칸 사로를 상대하면서 창앙에게 왕전에게 향하라고 말하면서 킹덤 784화가 끝이 납니다. 과연 왕전은 어떻게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될까요? 다음 785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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